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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0526주일설교(임채우br) - 어리석은 두려움을 떨쳐버리자 (민수기 22장 11-12절)
작성자 한재원
작성일자 2019-06-02
조회수 935

어리석은 두려움을 떨쳐버리자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민수기 2211-12)

 

임채우 형제님

 


 

이스라엘의 40년 광야 생활 가운데 마지막 40년째 되는 해. 가나안 정복 전쟁을 시작하기에 앞서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 진을 칩니다. 이스라엘이 여기 오기 전 가나안 정복 전쟁의 서막과도 같은 두 번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민수기 222절에서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바로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의 전쟁입니다. 이 두 전쟁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매우 의미 있는 사건입니다. 앞으로 남은 광야 여정뿐 아니라 가나안 땅에서 승리를 확신하게 해주는 승리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이 두 전쟁 기사는 민수기 2121절부터 마지막 35, 그리고 신명기 224절부터 마지막 37절 그리고 이어서 31절부터 10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두 전쟁 기사에서 흥미로운 점 세 가지를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다스리던 땅, 이 요단 동편의 땅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정복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민수기 2122절에 기록된 것처럼 이스라엘 그저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겠다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싸울 계획이 전혀 없었지만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선제공격으로 맞서 싸웠습니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이스라엘의 요청을 들어주었다면 아마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 이 두 왕이 공통적으로 가졌던 마음, 바로 두려움과 완악함입니다. 이 두 단어 간에는 인과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들이 가졌던 이스라엘을 향한 두려움이 그들의 마음을 오히려 완악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완악해지면 돌덩어리 같이 단단해져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배우려 하지 않고, 남을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게 되고, 자신만의 방어막을 치게 되므로 결국엔 하나님과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것이 두려움에 맞서 행하는 인간의 악한 본성일지 모릅니다. 이런 완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과는 타협이 절대 불가능하며 대화 자체가 어렵습니다. 세 번째는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은 스스로 견고한 성을 나와 이스라엘과 대적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어리석은 결정에는 아마도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얕잡아 본 그들의 교만과 완악한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강대국이라 칭할 수 있는 자신들에 비해 이스라엘은 430년간 노예생활, 그리고 40년 가까운 오랜 광야생활도 했고, 게다가 그들을 지켜줄 성도 없는 그저 떠도는 나그네에 불과한 자들로 보고 쉽게 승리를 예측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간과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두 전쟁을 마치고 이스라엘은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 진을 쳤습니다. 모압에게는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의 왕 옥은 철천지 원수로 언젠가는 쓰러트려야 할 그런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모압이 보기에 초라하기 짝이 없는 이스라엘한테 이 두 강대국이 너무나 허무하게 패배를 당하니 모압왕 발락이 심히 두려워졌습니다. 모압왕 발락 또한 이스라엘에게 맞서 보려하는데,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택합니다. 발락은 이스라엘과 전쟁 시 절대 무력으로는 맞서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발락은 다른 전략, 즉 당대 최고의 주술가였던 브올의 아들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하고자 합니다. 아모리와 바산. 그 두 강대국을 무너트린 그 놀라운 힘의 원천이 바로 하나님이기에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힘이 약화되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산이 있다 판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압왕 발락은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모압과 이스라엘의 관계입니다. 모압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준 기업이 아니고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아들 모압에게 준 기업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에게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명하셨습니다. 발락이 이 둘의 관계를 잘 알았더라면 굳이 발람을 부르지 않아도 됐을 것입니다. 모압왕 발락의 요청 앞에 주술사 발람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 저주하지 말라는 말씀을 듣고 거절의 의사를 밝힙니다. 하지만 이후 발락의 더 좋은 계약 조건에 발람의 마음은 크게 요동칩니다.

 

 

 

 

 

민수기 21-22장을 보면서 그 안의 키워드는 어리석은 두려움그리고 축복받은 자로 정할 수 있습니다. 이 두 키워드를 묵상하면서 네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는 축복받은 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신분의 사람인지 절대 잊지 말아야합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그 분을 경외하며 전적으로 신뢰해야 합니다. 아모리 왕 시혼, 바산 왕 옥, 그리고 모압 왕 발락이 동일하게 가졌던 두려움, 정확히 말하면 어리석은 두려움 그리고 그로인한 완악한 마음. 세상은 우리의 삶 속에 두려운 마음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 명예, 노후, 진로, 미래..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그 앞에 어리석은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그 자리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담으십시오. 여호와를 경외하고 순종하며 나아갈 때 그 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시작됩니다. 세 번째, 하나님 앞에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앞서 민수기 2218-19절 말씀을 통해 발람의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오직 발람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구원은 받았지만 여전히 죄인된 습성들이 남아 악한 행동을 합니다. 끊어내지 못하고, 죄와 타협하며, 하나님을 내 기준에 맞추려 하나님을 설득하려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단칼에 끊어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마지막 네 번째, 세상의 유혹 앞에 우리의 믿음을 굳게 세워야 합니다. 발락이 발람에게 아무것도 거리끼지 말고 내게 오라 내가 그대를 높여 크게 존귀하게 하고 그대가 내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시행하리니이 말씀을 깊이 상고해봐야 합니다. 세상 또한 우리에게 이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교회보다 세상이 더 나은 행복, 더 높은 명예, 더 큰 영광이 있다며 달콤한 유혹을 합니다. 사단은 수시로 우리의 믿음을 흔들고 신앙적 가치관을 흔들어 댑니다. 그래서 우린 앞서 말씀 드린 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전적으로 신뢰하며,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신분인지 절대 잊지 말고 세상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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