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4. 주일 2 부
잠언 4:1~9 다윗과 솔로몬의 후대교육
9절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였느니라”
오늘날, 대부분의 우리 후대들은 하루 종일 학교와 학원으로 돌아다니며 몸이 피곤합니다. 쉬는 시간은 컴퓨터와 핸드폰을 붙잡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이런 모습이 안쓰러워 용인을 합니다. 그들이 하루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성경을 읽으며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청소년이 되면 자녀들은 부모의 말에 잘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늘날 가정교회에서의 언약 계승이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은 교회에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줄 수 없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솔로몬이 그 아비 다윗이 자신을 어떻게 가르치고 훈육하였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아비 다윗에게 배운대로 후대를 향해 외치는 솔로몬의 잠언 말씀을 통해 오직 복음만을 붙들 이유와 후대교육의 축복을 누릴수 있기를 바랍니다.
1.오직 복음 붙들 수 있는 시기는 어릴수록 좋습니다
1) 어린 유아기 시절은 특별히 부모와 가장 가까운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에 왕자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서 제일 먼저 신앙 교육을 배웠습니다(복음 메시지).
2) 어린 시절 그 마음 생각이 크게 혼탁해지기 전부터 오직 새 언약 그리스도를 모시고 함께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줘야합니다. 이 세상에서 예수님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 분은 없습니다. 어릴 때 잘 다져진 신앙관은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습니다.
3) 오늘 우리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겠습니까? 가장 좋은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으뜸인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나 신앙 교육이 너무 늦게 이루어지면, 신앙이 삶에 뿌리를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는 무신론이 교육의 핵심이며 불신앙을 권하고 강요하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4) 이런 시대에 우리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요? 다윗은 솔로몬이 아주 어린 시기, 신앙이 바르게 인도되고 형성될 수 있는 시점부터 철저하게 신앙을 가르쳤음을 봅니다. 어린 시절에 잘 형성된 신앙은 나이가 들어도 잘 변하지 않습니다. 쉽게 스며들어 삶의 일부분이 됩니다.
2. 부모의 사명은 자녀에게 언약 계승하는 것입니다.
1) 어린 솔로몬을 가르친 사람은 그의 아버지 다윗이었습니다(4절). 다윗은 나라를 다스리는 왕으로써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에서도 직접 그의 아들에게 언약을 계승했습니다.
2) 엡 6:4절은 “또 너희 아버지들아, 너희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육과 훈계로 양육하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협하며 버릇을 가르쳐 길들이는 것을 교육으로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3) 오늘날의 부모들은 자녀 교육 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식을 신앙적으로 가르칠 자신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인들은 교회의 주일 학교에 자식의 신앙 교육을 의지합니다.
4) 신명기 6:7절을 보면 “너는 그것들을 네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네가 네 집에 앉을 때에든지, 길을 걸을 때든지, 누울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그것들을 말할 것이며” 라 하시며, 가정에서 복음의 말씀이 생활화되게 가르치도록 명하십니다.
3. 신앙교육의 주된 책임은 가정교회에 있습니다.
1) 학교나 교회 이전에 가정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그 자녀를 가르쳐야 합니다. 가장인 아버지가 몸소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아버지로부터 신앙을 배우는 자는 참으로 복된 자입니다.
2) 오늘날 우리는 솔로몬을 키운 다윗과 같은 아버지가 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습니다. 다윗은 바삐 살면서 때때로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시편 70여편을 작사하여 찬양을 생활화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3) 그러나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이전과 이후의 다윗 주변 여건은 자녀 교육을 제대로 감당하기가 수월치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러가지 실패의 쓴 잔을 마신 이후 솔로몬을 향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신앙교육을 제대로 했던 것 같습니다.
4) 다윗은 그 부모와 사무엘을 통해 계승받은 신앙을 직접 작사작곡한 시편에 담았고, 그 찬양을 솔로몬에게 가르쳐 부르게 했을 것입니다. 그 결과 솔로몬은 왕위 계승이후 1천번제를 드리며 듣는 마음과 성전건축의 응답을 누리며 아가와 잠언과 전도서를 남겼습니다.
결론: 다윗과 솔로몬의 후대교육은 오직 복음입니다.
1) 5~6절에 “얻으라”, “잊지 말라” “버리지 말라” 단어들이 강조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솔로몬의 간절한 마음, 애틋한 마음, 자식을 염려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의 사랑하는 아들을 향해 그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자식에게 가르쳐 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2) 그것이 무엇입니까? 지혜 곧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길 그리스도입니다. “지혜는 으뜸가는 것이니 그러므로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으로 명철을 얻을지니라.” 다윗은 돈과 명예와 같은 세상적인 성공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먼저 지혜를 얻도록 가르쳤습니다.
3) 솔로몬이 역대하 1:7~11절에 다른 무엇보다 지혜를 구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이는 그의 아버지 다윗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혜를 얻은 자로써, 그 자식에게 먼저 지혜를 구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4) 지혜가 왜 으뜸이 됩니까? 창조주 하나님과 하나되어 하나님의 영광(안식)에 들어가는 길 그리스도가 곧 지혜입니다. 지혜를 높이는 자는 지혜가 그 사람을 높여 줍니다. 지혜를 품는 자는 지혜가 그 사람을 존귀의 길로 인도하여 줍니다. 또한 지혜를 가진 자는 은혜의 장식을 주며 영광의 관을 네게 건네줍니다. 그리하면 삶의 햇수가 길게 됩니다.
예수님을 높이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높이십니다. 예수님 안에 있을 때, 그의 삶은 구원 받게 됩니다. 세상 끝날 예수님과의 천국 혼인 잔치에 존귀한 신부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또한 이 땅에서 예수님 안에서 믿음의 삶을 산 자에게는, 의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영광의 관입니다. 또한 영원한 삶이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이보다 더 으뜸인 것은 없습니다. 세상의 부귀영화가 아무리 좋다한들 이것과 비교될 수는 없습니다.
참된 지혜의 시작점이 되시는 분이 새 언약이신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본문에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고 절대로 버리지 말라하십니다. 즉, 예수님이 우리의 인생 모든 문제 해답이시니 오직 예수님만을 온전히, 그리고 끝까지 믿고 절대로 물러서지도 말고, 절대로 멀리 떠나서도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