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1. 주일 2 부
잠 5:1-23 복된 성전과 가정을 지키라
21절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모든 길을 평탄케 하시느니라”
잠언 5장은 그 전체의 내용이 복된 성전과 가정을 이루는 비결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의 비결은 두 마디 말로 나옵니다. 하나는 음행을 멀리하라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배우자를 사랑하고 연모하라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하나님의 성전과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할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성경에는 성전된 우리 자신과 가정 문제에 대한 교훈이나 경종이 많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일에 있어서 성전된 자신과 가정의 위치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성전과 가정을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흉계
1) 많은 자범 죄 중에 우리 자신과 가정을 가장 더럽히는 죄가 있다면 그 죄는 음행일 것입니다. 고전6:18절에서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 인줄을 알지 못하느냐'고 하셨습니다.
2) 음행은 직접적으로 우리를 더럽히는 죄악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전과 가정을 더럽히는 죄가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된 우리가 오직 예수그리스도 뿐만이 아니라 다른 우상(나,돈,세상것)에 마음을 뺏기면 흑암의 올무에 걸립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3) 오늘날은 너무나 개인주의 종교다원주의가 무성하고 남녀간의 성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왜 사람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만 믿어야하는지 잘 모를 정도가 되어있습니다. 또한 무너진 성문제로 인해 우리 가정의 근본이 흔들릴 정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4) 말씀 속에서 우리는 깨달음을 가져야 합니다. 종교화되어가는 교회와 개인 삶속의 음행과 음란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크나큰 죄악이며, 빠져서는 안 될 올무임을 분명히 깨닫고 말씀에 비추어 우리 자신을 조명하고 성전된 나 자신과 기초 교회인 가정을 아름답게 지켜 나갈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 세상 음녀의 유혹은 꿀과 기름처럼 달콤합니다
1) 본문 말씀은 세상이라는 음녀의 유혹은 꿀과 기름처럼 관능적이며 쾌락적인 즐거움으로 느껴지지만 실은 독초로서 파멸과 죽음을 불러오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은 꿀과 기름 같은 즐거움이기에 죽음과 파멸의 결론은 미처 생각하지 못합니다.
2) 삿2:17절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에 빠진 상태를 음녀와 함께 행하는 음란으로 해석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겔23:35절은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을 향하여 음란을 저질렀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나를 잊었고 또 나를 네 등 뒤에 버렸은즉 너는 네 음란과 네 음행의 죄를 담당할지니라 하시니라”
3) 본문의 음행은 하나님이 짝 지어주신 배우자를 버리고 다른 이와 사랑을 나누는 성적인 불륜을 의미함과 동시에 영적인 의미로는 신랑 되신 주님 앞에 정결한 신부로 살지 못하고 하나님보다는 다른 것을 쫓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4) 과거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하나님께서 심판을 내리셨듯이 오늘 본문도 음녀의 유혹인 꿀과 기름에 빠져 허송세월을 보내게 되면 결국 후회하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12-14절입니다.
3. 정욕에 잡히면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1) 음란에 잡히면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고, 사리판단이 되지 않습니다. 쾌락과 즐거움을 따라가느라 귀가 막히고 눈이 가려져 어떠한 말씀이나 교훈에도 깨닫지 못합니다.
2) 꿀과 기름이 입맛을 상실하게 만들듯, 음녀의 유혹으로 대변되는 우상숭배는 신앙의 깊은 맛을 잃게 만듭니다. 꿀과 기름은 잠깐 입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에게 생명과 건강을 주지 못합니다.
3) 일상 생활에서 가정을 버리고 음녀에게 마음을 빼앗겨 불륜속에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영적 생활에서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변하여 하나님을 대신할 우상에 눈이 팔린 이들에게 본문은 매우 강력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본문 5-6절입니다.
4) 3오늘을 붙들고 늘 묵상하며, 현 상황에 감사하지 않으면 임마누엘의 축복을 잃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 사랑이 그러하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도 그러합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받아들일 때 모든 것은 감사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음녀의 유혹에서 피할 길은 무엇입니까?
1) 에베소서는 하나님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에베소서 4장 22-24절입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2) 본문도 음녀의 유혹을 이길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은 자기 아내만으로 만족하며, 아내에게 신실하게 대하라고 명령합니다. 본문 15절과 18절입니다.
3) 아내를 물로 비유하는 것은 중동지방에서 물이 곧 생명이고 귀한 가치를 지니듯 아내가 자신에게 생명과 같고 귀한 존재임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물은 특별한 맛이 없으나 물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4) 역시 영적인 유혹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이 생명의 근원이시요 사랑임을 안다면 수많은 영적인 유혹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우상숭배에 빠지게 되는 이유는 신앙의 참 맛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신앙이 맛을 잃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신앙의 첫 시작은 누구나 기쁨과 즐거움으로 시작하지만, 세월이 흘러 구원의 감격이 일상이 되어버리면 더 이상 기쁨이 아닌 평범함이 되어버릴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 품 안에서는 만족을 맛보지 못하고, 다른 즐거움을 찾아 나서게 되지요. 그것이 우상숭배의 출발이 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돈, 섹스, 권력 중 한 가지에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의 약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집중해서 공격합니다. 내 안에 있어야 할 것은 돈, 섹스, 권력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받은 말씀을 마음 가득히 충만하게 채우는 것이 이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음녀가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음란한 세상 속에 살더라도 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주님만 바라보며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는 신앙이 복입니다. 그 신앙을 감사함으로 여기며 오늘 하루도 기쁨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