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16. 주일 2 부
잠 8:22-36 이제 내게 들으라
32절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님은 창세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과 함께 동역하시면서 하나님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새언약 성취를 위해 친히 성육신하셨습니다. 이 땅에 오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제 온 맘과 뜻을 다해 주님과 하나되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잠8:30-31절은 창조사역에 동역하신 지혜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지혜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 그리스도의 영원하심(23-26절).
1) 예수님은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잠8:22-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야훼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 요1: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또한 예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 곁에 함께 계시며 창조사역에 동역하셨습니다(잠8:30).
3) 30절에 보면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기뻐하시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즐거워하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완전하고도 완벽하신 동역과 교제와 하나 되심을 뜻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사역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중보사역, 구속사역에 대해서도 기뻐하십니다.
4) 35-36절 말씀에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이고 …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이러므로 32절에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본래부터 하나님의 형상이었습니다.
2. 예수님은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창조주이십니다
1) 30절에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요1:3절은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2) 바울도 롬11:36절에서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이라 증언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실 뿐만 아니라 모든 만물의 중심에 계시며 지금도 만물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3) 골1:16-1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4)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도 창조사역의 연속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고, 병든 자를 치유하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시고,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 기적들은 예수님의 창조사역의 연속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이 땅에 지속적으로 창조의 역사를 펼쳐 가시기 원하십니다.
3. 하나님나라의 일에 동역자로 사는 삶
1) 우리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함께하며 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가야 합니다. 절망이 가득한 곳에 희망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불평이 있는 곳에 감사와 찬양을 창조해야 합니다. 24시 등불을 밝히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예수님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동역하시면서 날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으며, 예수님 또한 창조된 모든 만물을 바라보고 기뻐하셨습니다(30-31절).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재창조사역을 주관하시며 우리와 동역하기를 기뻐하십니다.
3) 주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며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구원사역을 우리와 함께 이뤄가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남은 생애동안 주님의 기쁨이 되시기 바랍니다.
늘 기도에 힘쓰고,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하며, 오직 복음, 오직 전도, 절대감사의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4)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피조물 중 특히 구원받은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십니다. 사43: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결론: 예수님을 모시면 생명을 얻습니다.
1) 오늘 성경은 지혜를 말하지만 그 지혜는 생명을 말하는 것입니다. 로고스요, 지혜요 생명이요 말씀이신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그 지혜로 그 말씀으로 그 생명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 지혜를 부으시고 그 말씀을 채우시고 그 생명으로 부으셨습니다. 그리고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셨습니다.
2) 독생자로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뜻이 무엇입니까? 요10:10절에 예수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오신것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온 인류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그 생명을 받아 영생의 복을 받았습니다.
3) 35절에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잠언서의 주제는 지혜입니다. 그런데 그 지혜는 생명이라고 합니다. 잠언에는 생명이란 단어가 41회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혜라는 말은 거의 생명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지혜는 그 자체가 생명입니다.
4) 잠언 3:18에는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고 합니다. ‘생명나무’는 히브리어로 ‘에츠 하임’이란 말입니다. 영생과 참 평안의 원천이란 뜻입니다. 생명나무는 생명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지혜는 주님으로부터 나옵니다. 주님 앞에 나와야 지혜를 얻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35-36)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지혜를 얻는 것이 생명을 얻는 것이 되는 것은, 지혜가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이유로 지혜의 길에서 벗어나는 사람은 자기의 영혼을 망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인간 세상의 모든 것은 안개와 같이 사라져 버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살아서 말씀을 따르는 자에게 생명을 줍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그 의미를 깨닫고 순종하는 삶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주신 말씀 붙들고 하나님의 은혜속에 지혜의 인도하심을 충만히 받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