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9. 주일 2 부

 

전4:1-6 어두운 세상을 밝히시는 빛

 

6절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보다 나으니라”

 

 전도서 기자는 인생에 일어나는 온갖 짓눌림을 보았습니다. 눌리는 사람은 울어도 그것을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권력에 휘둘림을 당해도 역시 애석해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전도서 4장 본문은 인류를 네종류의 인생으로 나눴습니다. 1) 학대받는 인생이요 2) 경쟁심에 사로잡혀 사는 인생이요 3) 남과 어울릴 줄 모르는 인생이요 4) 세상 권력에 집착하는 인생(13-16)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네 종류의 인생들은 다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살아있는 사람보다 죽은 사람이 복되고, 그보다 더 나은 사람은 아직 태어나지 않아서 세상의 악을 보지 못한 사람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1. 어두운 세상에 대한 전도자의 탄식

1) 전도자 솔로몬은 4장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어두움과 사회적 부조리에 대해서 탄식하고 있습니다. 먼저 본문의 1절부터 3절까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권세를 가진 기득권자들이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억압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탄식하고 있습니다.

2) 창세기 3장 이후 세상은 어디에서든 공평하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하나님떠나 나중심으로 살고있는 인간 사회는 언제 어디서든 학대를 당하는 자가 있고 학대를 하는 자가 있습니다.

3) 학대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력을 이용해서 지대 수입이나 노동 착취등을 통해 남을 착취하면서 자신만을 위한 목적과 목표를 위해서 살고 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학대 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또한 도와 줄 수 있는 법적 제도조차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4) 지금까지 수많은 경제이론과 정치제도들이 발달되어 왔으나 빈익빈 부익부의 악순환은 더더욱 커질 수 밖에없습니다. 2-3절 말씀은 이 사회가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들로 인해서 다스려지고 지배 당하고 있기 때문에 차라리 출생하지 않은 사람이 더 낫다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2. 상류층이 되려는 열심은 아무 유익이 없다하십니다.

1) 4-6절까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생존경쟁으로 인한 열심은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솔로몬 왕의 눈에 비춰진 이 사회는 더불어 함께 살고 함께 행복을 나누는 그런 공동체로 만들어야 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2) 나 중심, 돈 중심, 성공 중심으로 기득권을 쟁취하기 위해서 열심히 수고하고 노력하고 있는 그것 또한 바람을 잡는 것같이 헛되고 헛된 것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 차라리 그렇게 하지 말고 평안함을 누리는 것이 더 낫다라고 전도서 기자는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세상사람들은 이 땅에 사는 목적이 나만을 위한 것입니다. 내가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좋은 것을 더 많이 갖기 위해, 더 높은 위치를 갖기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4) 그러나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나만을 위하는 삶을 목적으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사회의 부조리, 이 사회의 모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오직 유일한 소망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붙들고 따르라는 것입니다.

 

 

3. 멸망에 빠진 인간에게 주신 유일한 답은 그리스도

1) 이렇게 불공평한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유일한 답은 그리스도 안에 들어와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 뿐입니다.

전도자는 우리의 영원한 구원자가 되시고 완전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고 의지하라고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2) 이 땅의 유일한 소망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누가 증거해야 하는가? 누가 전파해야 하는가? 저와 여러분의 삶의 목적과 목표가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3)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살 때 우리의 삶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증거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시기와 경쟁심을 버리고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고자 노력하고 수고하고 열심을 다할 때 그 가운데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이 나눠지는 것입니다.

4) 공평하지 않는 우리 사회와 목적없이 살아가는 허무한 인생에 오직 필요한 답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어둠을 밝히는 생명의 빛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만이 필요한 것입니다.

 

결론: 이 귀한 복음을 누가 증거해야될까요?

1)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며 뭘 해야하는 존재인지 알지 못한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잠시잠깐 살다가 돌아가는 기간이 바로 아담과 함께 선고받은 영원한 지옥형벌에 대한 사면복권받을 수 있는 유일 무이한 기간입니다.

2) 세상은 불의와 부조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늘 고생하다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영원한 존재인 사람은 짐승과 달리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 동안 영원한 지옥형벌에 대한 사면복권을 받지 못하면 형 집행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3) 이러한 우리 인생들을 사랑하사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예비하시고 가장 가치있는 인생으로 세워주시는 그리스도 언약을 세워주셨습니다.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께서 마11: 28절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4) 딤후 4:1-2절에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는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전파해야 될 사명이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전도자가 된 솔로몬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비참한 삶을 보여주려 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세상의 부귀와 영화를 추구할 때 인생은 필연적으로 세상의 부조리함으로 인해 허무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해 애쓰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주의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 주님을 의지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성실하게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많은 재물을 소유하려고 살아가기 보다는, 현재 내가 가진 것이 적어도 만족할 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하며 살아갈 수 있는 참 된 지혜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