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20. 주일 2 부
전9:1-18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는자의 삶
1절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 본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
전도서 기자는 만사가 하나님의 손에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인간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손에 있고,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속에 있습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일 내가 어떻게 될지, 나의 자녀가 어떻게 될지, 나의 부모가 어떻게 될지, 나라가 어떻게 될지 불안하여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특히 청년들은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불안하여 우울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자기 머리를 의지하여 사는 사람은 늘 염려가 많고 힘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인임을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면 그 삶이 평안하고 가장 복됩니다. 그게 신앙입니다.
1. 인간은 죽음을 눈앞에 둔 한시적 존재(1-6절)
1) 1절 말씀은 다음의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당장 내일 일도 알 수 없다’는 겁니다. 둘째, 이 말씀 안에 내포된 의미는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니라는 겁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씀 같지만 우리는 내가 주인인 양 착각하며 살 때가 많습니다.
2) 성경은 사람에게 한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지만, 죽은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다고 했습니다(롬 6:23. 히 9:27). 사람이 죽음을 현실로 받아들여서 내가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삶을 진지하게 삽니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습니다.
3) 솔로몬이 죽음에 관해 말하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죽음의 문제를 철저하게 준비하라는 말입니다. 지금 주어진 현실을 비관하지만 말고, 그 어려움가운데서도 길을 찾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4) 전도자는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 하는 일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사랑과 미움까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선포합니다. 미래를 알 수 없는 우리 삶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절대 주권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2. 살아있을 때가 주어진 기회이니까 잘 선용하라.
1) 전도자는 아무리 어려워도 그래도 살아있으니까 소망이 있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솔로몬도 이제 나이들어보니까 그래도 살아있는것이 죽은것보다는 낫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전도자는 우리가 사는동안.. 살아있는 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를 두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사는 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살라는것입니다. 7절에 먹고 마실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라고 하시고, 8절에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라고 하시며, 9절에 가족들에게 잘하라고 하십니다.
3) 두번째는 사는 동안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10절). 우리에게 주어져있는 삶은 최선을 다해 살아가라 하십니다. 그러나 그러한 최선도 하나님의 허락하신 은혜를 경험하면서 최선을 살아가야합니다.
4) 나아가 하나님믿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그 일이 재미있고 쉬운일이든, 아니면 힘들고 어려운 일이든 오늘 하나님은 네 손이 일을 당하는대로 최선을 다하라고 하십니다. 사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불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을 발견하여 더욱 노력하게됩니다.
3. 인생은 아무도 자신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1) 사람은 장래 일에 대해서 예측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게 될지 미움을 받게 될지, 앞길이 형통하게 될지 곤고하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2) 의인도 하나님의 손에 있고, 지혜자도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또 인생의 모든 행하는 일이 다 하나님의 손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의롭게 산다고 해서, 지혜롭게 처신한다고 해서 당연히 나의 앞길은 형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3) 여러분이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데 혹 어떤 시련이 닥쳐왔습니까? 하나님의 손 안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더 귀하게, 더 크게 쓰시기 위해서 정금과 같이 단련시키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손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4) 모든 사람이 격는 죽음에 관해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고 보는 잘못된 견해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되는 대로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히 9:27절 말씀대로 각 사람의 죽음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요 죽음이후에 심판이 있습니다.
결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는자의 삶
1) 7절은 우리에게 ‘가서’ 적극적인 삶을 살 것을 일깨우는 말씀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언제나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먹고 마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셨다는 사실은 벌써 우리의 수고를 기쁘게 받으시고 얻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2) 8절 말씀에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라"하셨는데, 옛날 유대인들은 결혼식과 같은 축제 때에는 흰옷을 입었습니다. 평소에는 올리브 기름을 발랐지만 축제 때에는 머리에 향기름, 향수를 뿌렸습니다. 언제나 축제 때의 기분으로 활력 있게 즐겁게 살라는 것입니다.
3) 가정생활도 즐겁게 해야 합니다. 9절 말씀에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신 부부가 서로 사랑하면서 함께 즐겁게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생의 즐거움을 자기의 가정 밖에서 찾으려고 하는 사람은 아주 나쁜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배우자와 함께 즐겁게 사시기 바랍니다.
4) 일하는 것도 즐겁게 해야 합니다. 10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무슨 일이 주어지든지 간에 기쁜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그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죽음이후에는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습니다. 그때는 하나님 앞에서 셈하는 일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결국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도 부도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잘 살아도 구원을 얻지 못했다면 영원한 멸망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았어도 하나님 만나 구원을 얻었다면 그는 성공한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 5:24)
구원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내 맘대로 산 죄를 회개하고 오직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며 사는 겁니다. 그러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영생을 경험합니다. 성령이 오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게 살다가 인생이 마치는 그날, 저 하늘나라 아버지의 집에 들어갑니다. 이것만이 인생의 참된 복입니다. 항상 산 소망붙들고 언약의 여정을 따라 사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