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9. 주일 2 부
사40:1-11 부활하신 주님을 보라
11절 “그는 목자 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이사야서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39장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로 인한 심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1장 2절에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라는 책망으로 시작하여 이사야 39장 6절에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라는 말씀으로 끝이 납니다. 그러니까 전반부는 죄와 죄에 따른 심판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후반부는 40장에서부터 마지막 66장까지인데, 여기에는 “복역의 때가 끝났다”(40:2)는 말씀으로 시작하여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66:22)는 말씀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1. 너희 노역의 때가 끝났고 죄악의 사함을 받았다
1) 1절에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사야서 앞부분에서는 죄를 회개하라고 외쳤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지만, 이제는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을 위로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2) 오늘날 목회자들도 주의 백성들에게 죄와 심판을 말함과 동시에, 구원과 은혜를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2절에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하셨습니다. 지식적으로 말하지 말고, 성도들의 마음에 닿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3)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우상숭배와 계명을 어겼던 여러 가지 죄로 말미암아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70년 동안이나 포로생활을 할 것이라고 선지자가 예언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압제의 때, 복역의 때가 끝났다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인생은 세상과 육신에 묶여 사는 삶이 노예 생활 포로 생활 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해방과 영생을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복음뿐입니다.
4) 이런 엄청난 소식, 해방의 기쁜 소식, 죄용서의 기쁜 소식을 저들의 마음에 닿도록 외침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라는 것입니다. 사실상 이사야서 후반부의 말씀을 근거로 한다면, 죄 사함과 구속에 대한 기쁜 소식을 말함으로 백성을 위로하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2. 양들의 모든 문제 해결해 주실 목자를 따르라(3-5)
1) 3절 말씀은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하셨습니다.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는 명령은 실제로 광야에 길을 내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는 뜻입니다.
2) 그 삶속에 찢기고 상처투성이가 된 마음의 산과 골짜기는 겉옷을 찢고 베옷을 입고 회개함으로 그리스도를 모실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입니다. 나 중심을 회개하고 모든 문제 해결하신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라는 말씀입니다.
3)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따르면 5절 처럼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하셨습니다. 오신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세례 요한은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하였습니다(1:23).
4) 요 1: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고 하셨습니다. 이사야의 예언대로 신약에서 그대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3. 모든 육체는 풀과 같으나 주의 말씀은 영원하리라
1) 6절 말씀에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인생은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로 잠시 잠깐 살다 가는 것입니다.
2) 풀과 꽃처럼 잠시 살다 가는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8절 말씀에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하나님의 말씀은 그리스도에 관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3) 9절에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10절에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의 앞에 있디” 하셨습니다. 잠시 살다가는 인생에 세상것에 집착하면 속습니다. 오직 주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4) ‘보라!’는 말씀을 세 번 하시며 11절에 “그는 목자 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라 하셨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하시며 본향으로 인도하십니다.
결론: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를 시온이라 했습니다
1) 아름다운 소식은 기쁜 소식인 복음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메시야가 오신다는 기쁜 소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원문에는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전도자와 시온과 예루살렘을 동격화 시키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가 곧 천성인 시온을 대표하는 대사라는 말입니다.
2) 주님은 천국의 대사인 전도인들에게 강하게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하지 말고 외치라 하십니다. ‘하나님을 보라, 그 하나님이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실 것이고, 그는 목자 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품에 안으시며 인도하신다고 외치라’는 것입니다.
3) 이 말씀의 1차적인 의미는, 이제 너희들의 바벨론 포로지에서의 복역의 때가 끝났음으로, 내가 강한 자로 너희 가운데 임하여 너희들의 선한 목자가 되어 우리들을 고국으로 천국 본향으로 인도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4) 또한 본문 말씀은 바로 죄악 된 우리 인생 가운데 하나님이신 메시야, 구세주가 강한 자로 오실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오셔서 그의 팔로 우리를 다스리시며, 선한 목자가 되셔서 양떼인 우리를 먹이시고 우리를 품에 안으시고 우리를 천국 본향으로 인도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첫 사람 아담으로부터 약속된 그리스도는 이사야 이후 800년 뒤에 이 세상의 구세주로 오셨습니다. 택한 백성들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사 천국 우편 보좌에 앉으셨습니다. 오고오는 모든 세대의 택한 자들을 부르사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영생을 주십니다. 그 이후로 자기를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선한 목자가 되어 주셔서, 날마다 그들을 푸른 초장과 맑은 시냇물가로 인도해 주시고, 악의 세력이 틈타지 못하도록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안보하여 주십니다. 그래서 오래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주신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의 답이시오 가장 궁극적인 위로와 영생이시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예수께서 우리가 견뎌야 할 노예의 삶을 대신 감당하셨고, 우리가 받아야 할 영원한 지옥형벌을 대신 받으셨으며, 그로 인해서 우리의 모든 죄가 용서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또한 예수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부활 생명에 우리도 값없이 믿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항상 부활하신 주님께 관심을 집중하시고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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