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2. 주일 2 부
사45:1-13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구원사역
1절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45장에서는 ‘고레스’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명시 되면서 그를 통해 행하실 하나님의 사역이 자세히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통해 바벨론의 포로 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고 이방인들로 하나님을 알게 하시려는 구원 계획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사 왕 고레스를 당신의 도구로 삼으셔서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주셨을 뿐만이 아니라 그의 마음을 감동시켜 조서를 내리게 하심으로써 예루살렘 성전 건축의 대행자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1. 유대인의 구원을 위해 고레스를 세우신 하나님
1) 1절에 하나님께서 고레스에게 기름을 부으신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왕이나 제사장이나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이루기 위해 고레스를 이스라엘 구원의 도구로 사용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고레스에게 막강한 힘을 주시어 열국을 정복하게 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을 위함입니다.
2) 우리는 이 세상의 역사와 세계정세를 볼 때 하나님께서 인류 구원사역을 위해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볼 수 있어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것을 주관해 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의 매순간마다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과 인도하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3) 2-3절을 보면 고레스의 열국에 대한 승리와 정복은 고레스의 능력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고레스가 정복할 나라와 성의 놋문과 쇠빗장을 꺾으시며, 그 결과 획득할 보화와 재물 역시 고레스의 손에 안겨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생사화복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4) 하나님께서 세상 권력자들에게 권력을 주실 때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고레스에게 바벨론을 포함한 열국을 정복하게 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바벨론을 멸망시킴으로써 이스라엘의 본국 귀환의 길을 열어놓고자 하신 것입니다. 4절에 그 이유가 나옵니다.
2. 하나님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명심해야합니다(5-8).
1) 하나님이 온 세상에 유일신이심과(5절, 6절) 눈에 보이는 만물을 창조하신 것은 물론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들인 천군 천사들도 창조하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천사들과 만물들의 영적인 활동과 정신적인 활동의 모든 일들을 주관하시며 다스리고 계십니다.
2)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떠나 멸망속에 빠져버린 사람들에게 당신이 전능자이심과 구원과 공의를 베푸시는 창조주이심을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를 통해 알려주고 계십니다. 특별히 특별계시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과 다시 하나될 수 있는 그리스도 언약을 세워주셨습니다.
3) 첫사람 아담을 속여 모든 사람을 영원한 지옥형벌을 선고받도록 했던 존재가 사탄이었습니다. 사탄의 무리들은 각 사람이 인생을 사는 동안 그리스도 붙들고 구원받지 못하도록 세상 모든 것들을 동원하여 속입니다. 그 상황속에서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들의 구원사역을 이뤄가십니다.
4) 원죄의 증거는 하나님의 형상을 놓치고 마귀의 형상이 되어 각자가 왕노릇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습성이 체질화되어 이스라엘 백성들마저 우리를 왜 이렇게 만드셨는지, 왜 이런 고통을 당하게 하시는지 불평하며 사랑의 손길을 붙들지 못하고 속아사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9-10).
3. 바벨론 포로기간 중의 말씀운동과 선교사역
1) 포로로 끌려간 유대인들중 다니엘과 세친구들을 비롯한 언약붙든 사람들을 중심으로 말씀운동과 선교사역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고통속에서 일어난 종교개혁운동과 왕들을 움직이며 일어난 선교운동은 예루살렘 회복의 역사를 응답으로 누리게 하셨습니다.
2) 이스라엘은 나라를 잃고 포로생활의 밑바닥 인생을 살며 오래전 이사야를 통해 주어진 말씀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말씀운동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히스기야의 종교개혁과 기뻐하시던 하나님의 역사를 돌이켜보며 회개운동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다니엘과 세친구의 영향을 받으며 부림절의 기쁨도 맛보게 되었습니다.
3) 피조물인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살아야지만 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주이심과 나 자신이 피조물임을 인지하지 못할 때에는 어리석은 자식이 마치 ‘부모님에게 왜 나를 낳았어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비정상적인 말과 행동을 합니다.
4) 비록 이스라엘이 불손하였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13절에 “그를 일으킨지라”는 고레스를 일으켰다는 의미이며, 이는 곧 고레스를 도구삼아 이스라엘을 본토로 돌아오게 하시고 본토에서 성읍을 건축하게 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결론: 토기장이로 비유하신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순종
1) 먼저 토기는 자신이 귀한 그릇으로 사용되건 천하고 사소한 일에 사용되든 진흙에 불과하였던 자신을 토기로 만들어준 토기장이에게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토기장이가 계획한대로 언제든지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자신을 항상 깨끗케 해야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2) 자신이 어떤 그릇으로 지음받았든 간에 감사하며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될 것입니다. 주인의 손에 익숙하게 되면 모든 선한 일에 더욱 귀히 쓰임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계획을 가지시고 우리 각 사람을 낳고 키운 부모와 그 환경속에 보내셨습니다.
3)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가진 것이 적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약하고 초라해 보이거나 하면 상처받고 묶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쉽사리 부모님이나 하나님 앞에 원망하고 불평하며 흑암에 묶이게됩니다.
4) 세상의 거짓 가치기준으로 비교하며 상처받고 묶이면 속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시고 적합한 부모에게 양육을 맡기셨으므로 우리가 취할 자세는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하고 쉬지않고 임마누엘의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레스를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라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사용하셔서 우리에게 신실하게 일하실 것임을 알려주십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사야 45장 한장에서만 무려 8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이 사실을 안 받아들이고 다른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돌이키시려 징계를 하신 것입니다. 자꾸만 여호와 하나님 말고 다른 신들을 찾으러 가고, 하나님 보다 더 능력있는 다른 신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버리고 열방의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며 토기장이로 당신을 비유하신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해야 할 말과 취할 태도를 잘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자리에 처해 있든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감사하시며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