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31. 주일 2부
잠1:10-19 잘 듣는 마음을 간직하라
19절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인간 지식의 근본과 삶의 기초가 되어있지 않은 인간은 자기사랑, 돈 사랑, 성공추구에 잡혀 세상의 종노릇하며 살게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참된 기쁨은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하나님의 영광속에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며 사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반역하여 자기 개인의 영광을 추구하는 존재로 바뀌면서 흑암 혼돈 공허속에 빠져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사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셨습니다. 구원받은 우리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1. 자녀교육의 본질은 말씀을 잘 듣게 하는 것입니다.
1)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믿음과 부모 공경을 기초로 하는 이웃 사랑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영광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과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 채, 가정이나 이웃을 섬기는 기초도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만 잘하게하여 여러 분야에서 지도자가 되게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익을 탐하는 모든자의 길로 매진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3) 이처럼 상하전후좌우를 분별하지 못하고 쉽게 빠져들어 가는것이 탐심입니다. 탐심은 나 자신과 돈을 섬기는 우상숭배입니다. 탐심이 눈과 귀를 가립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게 합니다.
4) 탐심은 마음에 한 번 들어오면 깊게 뿌리내리며 누룩처럼 부풉니다. 24시 모든 생각과 마음이 그곳을 향하게 합니다. 결국 판단력을 잃고 몰락의 길로 가게 됩니다.
타인의 희생으로 가진 이익, 탐심으로 이룬 목적은 결국 자신의 생명을 잃게 만든다고 잠언은 말씀합니다.
2. 지식의 근본과 삶의 기초를 듣지 못한 자의 길
1) 주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그분의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며 사는 자들이 쉽게 빠져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재물에 대한 탐욕으로 인하여 악과 손을 잡는 것입니다.
2) 기독교인들에게도 죄악이 경우는 갑자기 들어오는 경우는 없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붙들지 못하고 방심하며 느슨하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깨어 있지 않은 상태는 그 자체가 죄악에 머물고 있는 상태입니다.
3)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앉아 있는 것은 깨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자기 유익을 챙길수 있는 기회가 유혹으로 다가오면 우리는 11- 14절과 같이 속삭이는 악과 손을 잡기 쉽습니다.
4) 악의 꾐은 친하게 지내는 자들로부터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은근한 제안을 거절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때가 처음부터 단호하게 잘라내야 하는 때입니다. 이때를 놓치고 그들에게 끌려가면 그것이 바로 '생명'을 잃는 길로 끌려가는 것입니다.
3. 잠언을 기록하여 주신 목적을 명심해야 합니다.
1) 잠언을 기록한 목적은 어떻게 하면 세상의 지식을 얻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데 있지 않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말씀이 잠언입니다.
2)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은 때때로 세상을 지혜롭게 사는 것과 정반대인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자기사랑, 돈 사랑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19절의 결과가 오게 됩니다.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3) 이익을 탐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살아가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눅12장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와 같습니다.
4) 하나님은 이익을 탐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자가 된 사람의 인생말로가 얼마나 허망한지를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7절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모든 행위는19절의 말씀처럼,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놓치고 자기 목숨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주님은 듣는 마음에 모든 것을 채워주십니다.
1) 솔로몬은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앞에 ‘듣는 마음’ (지혜)를 구했습니다.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이 마음에 드신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 뿐만아니라 부귀와 영화까지 허락하셨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받은 지혜를 토대로 잠언을 기록했습니다.
2) 하나님께로 부터나 부모나 스승님께로 부터 듣는 마음이 없으면 나 중심, 돈 중심에 빠져 흑암의 콘트롤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10~19절과 같이 악한 자와 함께 악한 일을 도모하는 길로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3) 19절 말씀은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이 자기 피를 흘리려는 사람과 같고, 자기의 생명을 해하려는 사람과 같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 이익이 그것의 소유자들의 생명을 앗아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 딤전6:10절에는 돈을 사랑함이 모든 악의 뿌리이니 믿음을 가졌던 어떤 자들이 돈을 탐내다가 믿음에서 떠나 방황하다가 많은 슬픔으로 자신들을 찔렀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믿음에서 떠나게 만드는 위력을 가진 것이 바로 돈을 사랑하는 마음, 탐심인 것입니다.
딤전6:7-9절은 “우리가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아니하였은즉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할 것이 확실하니/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우리가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니라/ 그러나 부유하게 되고자 하는 자들은 사람들을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느니라.”하셨습니다.
우리가 먹고 입을 수 있다면 만족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유하게 되고자 하는 자는 그 욕심으로 말미암아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내가 곧 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길은 좁고 험해서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아무리 좁은 길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부르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도록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듣고 행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평안과 형통함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능력이며 세상을 이기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사모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삶, 그것이 지혜로운 하나님의 백성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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