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7. 주일 2부
잠3:11-26 지혜가 인도하는 생명나무의 길
18절 "지혜는 그 얻는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자는 복되도다"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는 인간들은 스스로를 남보다 낫게 여기며 나중심, 돈 중심, 성공중심으로 삽니다. 이러한 마음에서 근본적인 분쟁이 나며 시기와 질투, 원망과 불평이 생겨나고 그 안에는 결국 인간의 욕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종교나 철학자들이 욕심을 버리는 것이 참된 지혜의 길이라고 가르치지만 인간 중에는 그 누구도 욕심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 떠난 인간 자신이 바로 욕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인간이 잠시 주어진 삶을 지옥 삶을 살다가 영원한 지옥형벌 속으로 처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사 생명나무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1. 에덴에서 추방된 이후에 주어진 새로운 생명나무
1) 18절을 보면 지혜는 그 얻는 자에게 생명나무라 하였습니다. 에덴동산에 있었던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는 사람은 영생할 수 있었습니다. 영원한 존재였던 인간이 유한한 존재가 된 것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생명나무 과실을 먹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2) 그런데 하나님은 인간에게 새로운 생명나무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듣는 마음을 통해 주시는 지혜입니다. 지혜이신 하나님이요,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지혜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는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실낙원 이후 멸망속에 빠져버린 인간에게 주어진 유일한 구원의 길은 지혜를 얻고 이를 통해 영생을 누리는 것입니다. 지혜를 에덴동산의 <생명나무>에 비유하고 있는데 이는 곧 영생과 참 평안의 원천을 뜻하는 새 언약을 말씀하십니다.
4) 우리 각 사람에게 주어진 시대와 환경은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새 언약(지혜, 그리스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여정입니다. 11-12절은 아비가 그 기뻐하시는 자녀를 오직 그리스도만 붙들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징계와 꾸지람임을 아시고 중히 여겨야 합니다.
2.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을 잘 찾는 것이 지혜입니다.
1) 주어진 현실을 바르게 보는 비밀을 히12:11절이 말씀하십니다.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2) 그래서 성경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며 주시리라>(약 1:5절)고 했습니다.
3) 본문 21-22절 말씀도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분별력)을 지키고 이것들이 네 눈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그리하므로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라 하셨습니다. 주신 말씀을 목걸이로 걸고 마음판에 새기라는 것입니다.
4) 생명나무는 이웃에게도 기쁨과 보람을 주고 쉼과 생명을 주는 나무입니다. 지혜자인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바로 그런 생명나무의 역할과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의인이므로 하나님이 <그 길을 평안히 행하게 하겠고>(23절), 그의 <잠이 달게 하시겠고>(24절), <그 발이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26절)고 하십니다.
3.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
1) 17-18절에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의 지름길은 다 평강이니라/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하셨습니다. 창 3:24이후 지혜를 얻은 자는 생명나무를 얻는다고 합니다.
2) 지혜를 얻은 자는 생명나무를 다시 찾은 자이기 때문에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세워주신 창3:15절 새 언약(그리스도)이 바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께 이를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셔서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 구원의 길에 이르는 지혜는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약속되어 나타나 있고, 사람이 언약붙들고 믿음을 고백하면 생명나무와 하나될 수 있도록 실제 존재하는 것입니다.
4) 16절을 보면, 지혜는 장수와 부귀영화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지혜는 장수와 부귀영화를 자신의 존재 속에 ‘품고 있다’ 또는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28:18절 이하에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복음전도 시스템인 교회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결론: 인간은 반드시 그리스도와 하나되어야 합니다.
1) 잠언 8:2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라고 말합니다. 창조 전에 이미 지혜가 존재했다고 말합니다. 8:27절에 의하면 창조 때에 “내가 거기 있었다”고 선포합니다. 그런데 8:30절에서는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2) 잠언은 놀랍게도 지혜가 창조주라고 선포합니다. 잠 3:19절에도 동일하게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에 터를 놓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3:20절을 보아도 지혜는 만세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창조주로 활동하셨다는 것입니다. 3) 이는 요1:1-2에서도 태초에 말씀으로 하나님과 함께 계시던 로고스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지혜가 바로 말씀으로 존재하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잠 3:18절은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하셨습니다.
4) 생명 나무는 창세기에 등장합니다. 에덴 동산 중앙에 선악과와 함께 있었던 것입니다. 인간이 원죄를 범한 이후 하나님의 구원계획 속에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구세주로 영원한 생명의 주로 이 땅에 오실 새 언약이 세워지게 됩니다. 성육신, 십자가, 부활하심을 통해 구원사역을 완성하시고 각 사람의 마음 문을 노크하고 계십니다.
본문 잠3:21-22절에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로 네 눈 앞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 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하나된 우리의 구원을 말합니다. 잠 4:6-7은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지혜는 인식과 개념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서 우리의 구원주로서 생명나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14절에서 지혜에 대한 가치는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낫다”고 가르칩니다. 세상에서 갖기 바라는 그 어느 것 보다 지혜가 더 귀하다는 고백을 15절에서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16절을 보면 지혜는 생명을 소유하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지혜의 오른 손에는 장수 즉 영생이 있고”라고 말합니다.
항상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시며 모든 문제들이 주 안에서 해결되는 복을 누리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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