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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12:15-28 이웃을 위한 보좌의 파수꾼

by 모세스 posted Oct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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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27. 주일 2

12:15-28 이웃을 위한 보좌의 파수꾼

26의인은 그 이웃의 인도자가 되나 악인의 소행은 자기를 미혹하게 하느니라

 

본래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어 하나님과 함께 사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마귀의 거짓에 속아 하나님께 반역하고 아담의 형상이 되어 마귀에게 잡혀버린게 원죄 사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사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시고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새생명 주시겠다는 그리스도 언약을 세워 주셨습니다. 여자의 후손, 둘째 아담으로 오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아담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거듭나게 하시는 것이 그리스도 언약입니다.

잠언 9:10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구원받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그리스도와 하나되는 삶이 명철이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을 의인이라 하고, 하나님은 없다 하며 내가 나의 주인노릇하는 사람을 악인이라 합니다.

 

1. 의인과 악인의 마음은 극과 극으로 다릅니다.

1) 우선 의인이냐 악인이냐의 차이는 마음에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의인은 항상 여유가 있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인은 늘 이웃에게 선을 끼치려고 하고 유익을 주려고 합니다. 그러니 그의 행동은 선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2) 그러나 내가 나의 주인되어 내 능력으로 살아가야 하는 악인은 생존경쟁의 법아래 있기 때문에 이웃을 속여서라도 내 이득을 더 얻으려고 합니다. 그러니 정직하지 않습니다. 교만합니다. 남이 잘되는 꼴을 못 봅니다. 그러니 악인은 사용하는 말도 험담과 정죄와 비난이 많습니다.

3) 하나님과 함께 하며 주님께 삶을 맡기고 사는 의인은 마음이 너그럽습니다. 수욕을 참을 줄 압니다. 남보다 탁월한 지식과 우월함을 가지고도 절제할 줄 압니다. 결국 의인의 마음에는 화평과 희락이 있습니다.

4) 그러나 내가 나의 주인되어 사는 악인의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훈계를 싫어하고 마치 짐승처럼 자신의 본능에만 충실합니다. 본문 1절입니다. “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하거니와 징계를 싫어하는 자는 짐승과 같으니라

 

2. 사람의 마음에 따라 혀의 열매인 말이 다릅니다.

1) 잠언에는 말에 대한 교훈도 많이 나옵니다. 의인과 악인을 구분 짓는 특징 중 하나가 말입니다. 야고보서에도 혀에 관한 말씀이 나옵니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2) 6절은 악인의 말은 사람을 엿보아 피를 흘리자 하는 것이거니와 정직한 자의 입은 사람을 구원하느니라하였고, 14절은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하였습니다. 복록은 복되고 영화로운 삶을 가리키는데, 입의 열매가 좋은 것들을 얻게 한다는 것입니다.

3) 의인은 늘 거짓이 아닌 진리를 말하며, 양약과 같이 사려가 깊고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본문 17-19절 말씀은 의인과 악인은 말의 내용, 말하는 태도에서 이런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우리는 평소 내 말이 어떠한지를 살펴보면 자신이 은혜의 보좌 앞에 있는가, 아니면 다시 옛사람의 상태로 돌아가고 있는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동행하지 않으면, 주님이 그 사람 마음 중심을 지배하지 않으면, 말을 함부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3. 의인과 악인은 손발의 움직임도 다릅니다.

1) 의인의 손과 발은 부지런합니다. 악인의 손과 발은 게으릅니다. 11절입니다.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거니와 (주신 기업이 아닌) 방탕한 것을 따르는 자는 지혜가 없느니라악인은 게으르면서도 욕심이 많고 불의의 이득을 탐합니다(12).

2) 이처럼 내가 나의 주인되어 사는 것과 주님께 자신의 삶을 맡기고 사는 의인의 삶은 삶 속에서 금방 표가 나고 드러납니다. 그러니 내가 어느 쪽에 가까운지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그러한 삶의 결과는 하나님의 상급과 심판의 차이를 가져옵니다. 본문 2절입니다. “선인은 여호와께 은총을 받으려니와 악을 꾀하는 자는 정죄하심을 받으리라” 7절입니다. “악인은 엎드러져서 소멸되려니와 의인의 집은 서 있으리라

영적문제에 휩싸인 악인들에게는 당연히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질환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4) 잠언을 통해 가르쳐주시는 복된 길을 걷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의 훈계를 멸시하지 말고 새겨 들으며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입술과 행동을 의인의 모습으로 조금씩 바꾸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변화를 주님이 더 기뻐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결론: 의인과 악인은 그 언행과 삶의 열매가 다릅니다.

1) 내가 나의 주인되어 사는 미련한 사람은 스스로 옳다고 여겨 남의 충고를 듣지 않거나(15) 작은 비판에도 쉽게 분노합니다(16). 또한 필요없는 말을 많이 하면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드러냅니다(23). 이처럼 함부로 말하는 사람의 말은 칼로 찌름 같아서 상대에게 상처를 줍니다.

2) 이웃과 공동체에게 피해를 주는 거짓 증언, 남의 마음을 찌르고 상처 주는 비수 같은 말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십니다. 악인들의 악하고 속이는 말이 오래 가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을 재앙과 사망으로 벌하십니다(17-22, 25, 28).

3)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하나님과 함께 사는 슬기로운 사람은 남의 충고를 듣고 늘 자신을 돌아보고 고치며(15), 모욕적인 말에도 참고 차분히 대처합니다(16). 또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여 꼭 필요한 말을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말은 아픈 곳을 낫게 하는 약과 같이 사람을 기쁘게 한다.

4) 법정이나 인간관계에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 진실한 말을 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입니다(17, 22). 또 근심으로 고통당하는 사람까지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지혜롭습니다(18,25). 이들은 공동체에 오랫동안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기쁨을 주기에(19-20,26) 하나님께서 재앙이 없는 행복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21,28).

그러면 주변 이웃을 위한 보좌의 파수꾼이요 하나님의 성전된 우리가 깨끗하고 정결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20,21절을 봅시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여호와의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묵상하고 순종해서 마음 판에 새길 때 중심의 악한 생각이 틈탈 수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그 마음을 사로잡을 때 선한 일을 계획하고, 그 입에서 선한 말, 덕이 되는 말이 나옵니다. 그 눈은 겸손하고 순수한 눈이 될 것입니다. 그 손짓 발짓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람들을 위로하는 아름다운 것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우리 마음 판에 새겨서 우리 몸의 모든 부분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산 제물이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 삶의 순간순간이 천국 보좌와 연결되어 보좌의 파수꾼으로 항상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