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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17:1-12 주안에서 화목을 이루는 삶

by 모세스 posted Oct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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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8. 주일 2

17:1-12 주안에서 화목을 이루는 삶

1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언의 내용은 그 순서와 주제가 마치 제각각인 것처럼 보이지만 밤하늘 수많은 별들처럼 한 구절, 한 구절이 각각 빛을 내며 우리의 인생을 그리스도께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빛을 따라 걷다 보면 살아계신 그리스도와 만나게 됩니다.

오늘 본문 1절은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제육이 가득하다는 것은 희생제사에서 물린 고기가 가득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물질의 많고 적음이 자신과 가정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한다고 믿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돈이 가정의 행복을 보장한다고 믿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1. 부유함이나 높은 권세보다 지혜를 찾으라

1) 1절 말씀은 인생의 행복은 소유의 많고 적음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에서 온다고 하였습니다. 2절 말씀은 인생의 행복은 신분의 높고 낮음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지혜에서 온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지혜는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2) 2절에는 우리 각 사람의 형편과 처지가 어떠하든 하나님의 지혜이신 그리스도를 붙들고 슬기로운 자가 되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종에게는 주인의 아들에게 없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지혜이신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신 종은 슬기로웠습니다.

3) 종이었으나 그리스도를 붙든 그는 자신이 하는 일에 성실하고 유능했으며, 또한 성품이 깊어 덕도 있고, 매사에 사려가 깊었습니다. 그 결과 주인은 이 종을 자신의 양자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훗날 주인의 다른 아들들 중 한 사람과 같이 주인의 유산을 물려받게 되었습니다.

4) 고대 사회에서는 주인이 종을 자기 아들로 양자 삼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영화 [벤허]를 보면 로마 군대의 아리우스 제독이 노예였던 유대인 벤허를 자신의 양자 삼습니다. 벤허의 손에는 제독의 반지가 끼워지게 되고, 유력자가 되어 부활하신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2.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오직 주님을 찾으라 하십니다.

1) 사람이 자신의 발걸음을 계획해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즉 우리가 살고 싶은 인생 계획을 세웠다고 그대로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으나 마귀의 거짓에 속아 하나님께 반역하여 멸망 속에 빠져 버린 게 인간의 근본 문제입니다.

2) 인간은 누구나 육신의 삶을 사는 동안 반드시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모셔야 구원받습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의 사람은 주님의 선한 손이 자신의 삶을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슬기로운 삶입니다.

3) 많은 사람들은 가능하다면 더욱 많은 부를 축적하고, 높은 신분으로 올라가는 데 삶의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지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원받아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성장하고 그리스도의 증인 되어 사는 것을 원하십니다.

4)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하는 자들의 마음을 직접 연단 하십니다. 3절 말씀에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 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 하시느니라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불순물들을 제거하시고, 오직 그리스도만 붙들게 하시기 위하여 연단 하십니다.

 

 

 

3.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습니까? 주께 집중하세요.

1) 때로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고통과 어려움이 우리 삶에 찾아오는 이유는 바로 우리를 연단 하시기 위함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겪는 시련을 통해서 마음속 불순물들이 제거되고, 오직 복음으로 결론 내기를 원하십니다.

2) 이와 같이 고난을 통해 사람을 연단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던 사람들이 히11장에 기록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다윗은 시편 11971절에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3) 성경은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함께사는 지혜가 바로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목적임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아버지 야곱을 통해 복음 받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신 요셉은 수없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임마누엘을 누리며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세워졌습니다.

4) 요셉은 노예 생활을 할 때나, 감옥생활을 할 때든,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도 항상 여호와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지혜롭게 행동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창세기의 믿음의 족장으로 가장 크게 쓰임 받았습니다.

 

결론: 그리스도인의 인생에서 중요한 4가지 주제

1) 잠언 17장은 4가지 주제를 그리스도의 관점으로 붙들게 하십니다. 첫째, 가정의 중심은 물질의 많고 적음보다 그리스도 안에서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입니다(1-2, 6). 건강한 언약의 가정을 세우는 지혜자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 아름다운 유산을 남깁니다.

2) 둘째, 이웃과의 관계에 있어서 주님의 사랑을 가지고 남의 허물을 덮어 주고 기다려줄 때 사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9, 14). 혹 다툼이 일어날 때는 감정이 상하기 전에 시비를 멈추는 것이 지혜라 하십니다. 주안에서 건강한 가정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건강한 이웃과의 관계를 가꾸고 우정을 키워가는 일입니다.

3) 셋째, 어리석은 자는 교만하여 들을 귀가 없고, 지혜로운 자는 작은 가르침에도 자신을 돌아보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하십니다. 악으로 꾀는 어리석은 자와 동행하지 말고 단호히 그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지혜임을 말씀하십니다(10, 12, 18).

4) 넷째, 가난한 자를 무시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요, 다른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형벌을 피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5, 11). 빈곤과 풍부로 가치 기준을 세워 이웃을 판단하는 자들은 나 중심과 돈 중심 상태에서 흑암에 묶여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육신 상태보다 영적 상태가 중요합니다. 사람은 그의 마음, 생각의 좌소인 혼의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내가 나의 주인 된 상태에 있는 사람의 근본 배경은 지옥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주인 된 상태에 있으면 천국 보좌가 그의 근본 배경이 됩니다.

사람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세상의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영적 상태입니다. 영적 상태에 따라 고난 중에 낙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직 복음 붙들고 천국 보좌의 축복 속에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남은 육신의 삶을 사는 동안 자신이 파송 받은 가정과 사회와 이웃간의 관계들 속에서 항상 보좌의 파수꾼으로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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