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41과
창25:28-34 야곱과 에서
이삭과 리브가는 쌍둥이를 태중에 둔 상태에서 하나님께 여쭈었고 하나님께서는 두 아이가 모두 각각의 나라를 이룰 것과, 에서가 형이지만 야곱보다 작게 될 것이며, 에서가 야곱을 섬기게 될 것임을 예언해주십니다. 특별한 예언을 안고 태어난 두 아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장성했습니다. 한 배에서 나왔지만 두 사람의 성격이나 기질은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자 들사람입니다. 반면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자 집사람입니다. 에서는 밖에 나가 사냥감을 잡아오는 호탕한 상남자인 반면, 야곱은 장막에 거하며 내성적인 딸 같은 아들입니다.
야곱은 복을 받기 위해서 속이기도 하고, 또 속아 넘어가기도 하고 또 열심히 살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기억하기도 하고, 때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기도 하고, 그러다가 다급해 지면 인간의 잔꾀를 부리다가 잘 통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기도로 메어 달리기도 하는 등 이러한 모습들은 어쩌면 우리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그렇게도 닮은꼴인지 모르겠습니다.
야곱은 이렇게 복을 받기 위해서는 무척이나 몸부림을 치면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1. 언제나 명심할 성구
(1) 창 1:27-28, 3:1-6, 16-20, 창3:15
(2) 창 4:1-20 가인과 아벨
(3) 창 6:1-20 노아 시대, 홍수 심판
(4) 창11:1-9 바벨탑 사건
(5) 창12:1-9 아브라함을 부르심
(6) 창22:1-13 이삭을 번제로, 수양의 비밀
(7) 창25:19-27 에서와 야곱의 출생
(8) 창28:10-22 야곱이 벧엘에서 꿈에 본 보좌
(9) 창32:22-32 야곱의 기도와 이스라엘로 개명
(10)창37:1-11 요셉의 꿈과 형제들
(11)창39:1-6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림
2. 이삭과 리브가의 차이(창25:22-23)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1) 마리아와 여인의 차이
(2) 한나와 브닌나의 차이
(3) 삼손과 다른 남자들과의 차이
3. 창세기에 나타난 두 종류의 인물
(1) 예배
(2) 믿음
(3) 족보
(4) 영과 육
4. 야곱과 에서에게 나타나는 중요한 문제들
(1) 육적 사랑(28)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2) 육적 관심(29-30)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3) 영적 관심(31-32)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32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4) 하나님을 경홀히 여긴 에서(33-34)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장자권이란 장남이 부모를 모시고 집안의 대를 이어가는 책임을 맡되 두 배의 유산을 받는 권리를 말합니다.(신21:15-17) 영적으로는 가족들의 믿음을 양육시키는 제사장이자 집안을 대표하여 하나님 언약의 바통과 축복을 받는 자입니다. .
결론: 우리는 야곱처럼 하나님의 언약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은 무엇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들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며 그것을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의 시간과 재능과 재물 중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란 없습니다. 우리는 하늘로부터 오는 축복을 열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자신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에서의 삶은 바로 팥죽 때문에 장자권을 포기하는 어리석은 자의 삶입니다. 그것이 잠시 허기를 면하게 해줄 수는 있지만, 영원히 배부르게 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질문하십니다. ‘너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느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나의 삶이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없는 신앙이 에서의 신앙입니다.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아무 열매도 못 거두며, 헛된 신앙생활에 불과합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반드시 생각할 것은, 우리 각자가 언젠가 반드시 하나님 앞에 선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을 바라보며 살면 우리가 지금 힘들어도 인내할 수 있습니다. 당장 어려움이 있어도 참아내며 견딜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붉은 죽이 아니라 장자권을 택하고 나아감으로 결국 그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바로 그렇게 되는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