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7과 2023. 7. 16, 전도학교
창28:1-9 삶의 현장으로 나가는 자녀에게
야곱은 더 이상 부모님 집에 살 수가 없어 혼자 머나먼 길을 떠나야 했습니다. 야곱은 장자의 축복을 받았지만 형 에서를 피해 도망가는 비참한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편안한 가정을 버리고 형에게 죽임 당할 것 같은 도망자의 신세가 된 야곱의 심정은 어떠했겠습니까? 야곱은 혼자 외롭고 두려운 시기에 사닥다리 환상을 통해 벧엘의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인격적으로 만나주시고 어디로 가든지 항상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도 야곱과 함께 하신 벧엘의 하나님을 만나길 기도합니다.당시 야곱이 살던 곳은 브엘세바였고, 외삼촌 라반이 사는 곳은 하란이었습니다.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는 약 800km나 떨어진 먼 거리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약 400km입니다. 따라서 브엘세바에서 하란에 가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해야 되는 거리입니다. 하루에 30Km씩 걷는다고 해도 한 달 정도 걸리는 먼 거리입니다.
원인과 동기는 어떠하든 간에 하나님은 야곱과 에서를 동거치 못하도록 만드셨습니다. 갈등은 새로운 도약이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형의 진노를 피해 도망하는 야곱에게 하나님은 새로운 세계와 인생의 중요한 것을 모두 예비하셨습니다. 그때 부모는 야곱에게 중요한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1. 야곱을 불러 축복하였다.
(1) 창9:21-29 부모의 축복권(노아)
(2) 신21:5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그리로 갈지니 그들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사 자기를 섬기게 하시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신 자라 모든 소송과 모든 투쟁이 그들의 말대로 판결될 것이니라 제사장의 축복권
(3) 창49:1-33 야곱의 예언 축복
(4) 창27:1-29 야곱과 에서에 대한 이삭의 축복
2. 가야될 곳을 지시 하였다.
(1) 밧단아람(창28:2)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2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네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네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2) 아람나라의 평야지역
(3) 유브라데의 상류(창33:18,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46:15 이들은 레아가 밧단아람에서 야곱에게 난 자손들이라 그 딸 디나를 합하여 남자와 여자가 삼십삼 명이며)
* 세계적인 시야를 보게 했다.
하나님의 자녀가 누려야 하는 복
3. 만남과 결혼을 중시하며 축복하였다.
(1) 주의(창28:1)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2) 합당한 결혼을 지시(창28:2)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네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네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 만남은 모든 것을 좌우한다.
결혼은 많은 것을 좌우한다.
4. 전능하신 하나님을 알도록 축복했다.
(1) 전능하신 하나님(창28:3上)
(2) 네게 복을 주어(창28:3中)
(3)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리라(창28:3下)
창28:3-4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4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5. 에서의 결혼(창28:6-9)에서가 본즉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고 그를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서 아내를 맞이하게 하였고 또 그에게 축복하고 명하기를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라 하였고/7 또 야곱이 부모의 명을 따라 밧단아람으로 갔으며/8 에서가 또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의 아버지 이삭을 기쁘게 하지 못하는지라/9 이에 에서가 이스마엘에게 가서 그 본처들 외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딸이요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라
결론입니다. 이제 두번째 족장 이삭의 시대도 서서히 사라지고 야곱의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구속사의 주역이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어 이삭으로 이어지더니 이제는 그 아들들인 야곱과 에서, 그중에서도 야곱으로 서막이 소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본장에서부터 누구보다도 파란 만장한 삶을 살았던 야곱의 생애가 시작됩니다. 언약의 순수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이삭이 야곱을 하란으로 보내는 장면과(1-5절), 에서가 부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아브라함의 혈통인 이스마엘의 딸과 결혼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6-9절). 그리고 하란으로 가던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셨던 축복을 받게 됩니다(10-22절). 이는 야곱이 언약의 정통성을 이어받았음을 승인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에 야곱은 성전 건립과 십일조의 서원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형 에서를 피해 도망간 야곱을 인격적으로 만나주시고 어디로 가든지 항상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어렵고 힘든 삶의 현장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축복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어렵고 힘든 일들이 많이 있지만 벧엘의 하나님을 만나 잘 극복하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가 매일 벧엘의 하나님을 뵈옵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인생이 되길 기도합니다.
나 중심의 옛 틀을 과감히 깨고 응답받을 수 있는 그리스도 중심의 새 틀을 갖추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여러분이 오직 여호와의 뜻을 붙잡고 믿음의 도전을 하면 불리한 조건, 모든 핸디캡이 전부 다 영적 성장의 발판이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항상 주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