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5과
창31:43-32:2 마하나임
‘두 진영’(two camps)
1-2절 “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야곱은 자신을 해하고 가축을 뺏기 위해 추격했던 라반의 위기를 잘 넘겼습니다. 하지만 길르앗 산을 내려가면 바로 얍복강이 나옵니다. 그 강을 건너면 야곱이 가장 두려워하는 그의 형 에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가장 두려워할 때 그에게 천사들을 보내십니다(1~2절). 그때 야곱이 하나님의 천사들을 만납니다. 야곱이 그들을 만난 후 그곳의 지명을 두 개의 진영을 뜻하는 ‘마하나임’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한두 명의 천사들이 아니라, 야곱은 앞과 뒤의 두 개의 진영을 채우고도 남을 많은 천사들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위하여 두 진영을 채우고도 남을 천사들을 보내셨습니다. 자신의 형을 두려워하며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야곱을 위로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천사들을 보낸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두려움과 답답함에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되자 일단 심부름꾼을 에서에게 보냈습니다. 심부름꾼은 에서가 무려 400명의 사람들을 이끌고 야곱을 만나기 위해 오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야곱은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엄청난 두려움과 답답함을 느낍니다.
계22:10-12 세상 끝날까지 육의 사람은 육의 일, 육의 판단, 육의 선택을 하므로 실패를 피할 길이 없다. 그러나 영의 사람은 영의 일, 영의 판단, 영의 선택을 하므로 영적인 결과가 올 수 밖에 없다.
1. 영과 육의 무서운 결과
(1) 요셉과 그 형들
(2) 아브라함과 롯
(3) 야곱과 에서
(4) 다윗과 사울
(5) 성경은 두가지 족속을(분류) 설명하고 계신다.(시1:1-6 복있는 사람과 악인)
2. 라반의 육신적인 추구
(1) 관심: 오직 나, 돈, 성공
(2) 대화내용: 사위를 해하고 재산을 빼앗고자 하였으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포기함. 그러나 하나님께 더 묻지 않음. 샘의 후손이요 데라의 손자임에도 하나님의 그리스도 언약에 관심이 없음.
3. 야곱에게 나타난 영적인 현상
(1) 야곱의 맹세(창31:53下)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이 경외하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고
(2) 야곱의 경배(창31:54)야곱이 또 산에서 제사를 드리고 형제들을 불러 떡을 먹이니 그들이 떡을 먹고 산에서 밤을 지내고(온 가족이 모여 예배, 기도, 포럼했을 것임)
(3) 기도 이후에 나타나는 영적인 축복
① 창32:1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② 계8:3-5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③ 출14:19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④ 단6:10-22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⑤ 단3:25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⑥ 시103:20-22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21 그에게 수종들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22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4) 야곱이 영적인 축복을 누림(창32:2)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결론: 하나님은 언약붙든 야곱을 영의 사람으로 세워가십니다.
1) 고향이 가까워지면서 두려움이 점점 더 커지는데, 바로 그 때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그를 위로해 주십니다. 창32:1~2 “1 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the angels of God)이 그를 만난지라 2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the camp of God-NIV)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그에게 하나님의 사자들 즉 천사들의 군대가 나타난 겁니다. 야곱은 그 광경을 보고 그 곳의 지명을 ‘마하나임’이라 붙입니다. 마하나임은 복수형으로 ‘두 진영’(two camps)이란 뜻입니다.
2) 천사는 영적 존재입니다. 본래 육신이 없기 때문에 육안으로 볼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특별히 야곱의 눈을 열어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한 둘이 아니라 큰 무리가 군대처럼 모여 있는데 잘 보니까 두 개의 진영을 이루고 있습니다. 야곱 일행을 앞뒤로 에워싸며 호위하고 있는 겁니다.
3) 성경에 보면 천사의 존재에 대해 언급하는 구절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약에는 100회 이상, 신약에는 160회 이상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두 구절만 인용해 봅니다. 시34: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히 1: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한 마디로 험악한 세상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어려운 문제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두려움입니다. 두려워하면 지는 겁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두려움을 이길 수 있을까요? 임마누엘과 마하나임의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입술만의 고백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의 천군 천사들이, 성령님이 나와 함께히시는 사실에 대한 큰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이즈를 계속 키우시기 바랍니다. 문제와 씨름하지 말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씨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용기백배하여 당당히 승리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