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3. 주일 2부

 

사5:1-7 좋은 열매를 바라시는 하나님

 

7절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의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공평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의로움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본문 말씀은 '포도원의 노래'라고 불리는데, B.C. 739∼722년경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을 선한 포도원 주인으로, 남 유다를 포도원으로, 포도나무를 유다 사람으로 비유하여 남 유다의 멸망을 예언한 노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키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나라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가 맞닿아 있는 지구 중심에 포도원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복음붙든 그들이 좋은 포도를 결실하여 전 세계에 본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다윗 왕과 솔로몬 왕 때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강국이 되어 복음의 빛을 발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손들은 어떠 했습니까? 교만했습니다. 불순종했습니다.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불의하고 타락하고 방탕했습니다. 죄악의 포도, 들포도만 잔뜩 맺었습니다. 하나님의 기대는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유다를 망하게 하시겠다는 겁니다.

 

1. 하나님께서 포도원을 만드신 이유

1) 포도나무가 존재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 좋은 열매 때문입니다. 만일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면 포도나무는 아무 쓸모가 없는 나무입니다. 요15:8절에서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2) 포도나무는 좋은 열매 맺는 것 외에는 그 무엇도 쓸데가 없는 나무입니다. 그러면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15:6절을 보면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3) 요15: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 도 할 수 없음이라” 하셨습니다. 열매 맺지 못하는 이유와 악한 열매를 맺는 이유는 주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아니하고 나 중심의 죄에 거하기 때문입니다.

4)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을 떠난 포도나무 가지는 아무 열매도 맺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복음의 열매를 풍성히 맺기를 소망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번창하고 잘되기를 진정으로 바라십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2.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필요한 기본

1) 먼저 말씀 안에 거해야 합니다(요15:3-4). 살아있는 말씀으로 충만해야 하고, 은혜의 강물이 흘러넘치는 거룩한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열매는 가지에서 열리는데 포도나무에 가지가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2) 혼자서 저절로는 불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접붙임을 받은 성도답게 주님과 함께해야 합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떠나서 말씀을 버리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3) 그리고 가지치기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쓸데없는 세상 유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떠날 것은 떠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웃자라지 않고 좋은 열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아울러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한 살균 살충제를 제 때에 뿌려주어야 합니다(요15:2). 농부는 늘 과목들을 살핍니다. 이유는 혹시나 병충해가 침입하지는 않았는지 관찰하고 예방하며,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바로 약을 뿌림으로 조치를 취합니다. 이처럼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흑암세력들을 항상 무너뜨려야 합니다.

 

3. 유다가 들포도를 맺은 근본 원인

1) 5장 24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멸시하였음이라”. 참 포도나무되신 주님안에 거하며 주시는 말씀붙들고 사는 것이 생명과 성장의 근본입니다.

2) 그런데 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것입니다. 말씀을 멸시하고 버렸다는 것은 하나님 그분을 멸시하고 버렸다는 것입니다. 신6:4-9절에 보면 모세가 마지막 세상을 떠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신당부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3) 이렇게 말씀대로 살면 신명기 28장에서 약속하신 것이 응답으로 옵니다. (28:1-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4)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말씀 붙들면 말씀이 주는 생명의 진액으로 말미암아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맺고, 복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떠났고, 말씀을 저버렸습니다. 이것이 모든 인생 문제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결론: 좋은 열매 맺는 인생

1) 예수님은 요한복음 15장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요 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2) 우리가 열매 맺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참 포도나무로부터 끊임없이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받는 가지가 되어 끊임없이 생명력을 공급받아야만 합니다.

3) 우리가 말씀이신 주님안에 거하며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될 때 기쁨이 충만케 된다고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열매를 많이 맺어야만 한다”라고 명령하시지 않습니다. 단지 “내 안에 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4) 이는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열매를 맺게 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이기 때문입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기만 하면 저절로 품질 좋은 열매를 맺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주님의 사랑안에 거해야 합니다. 세상을 향하는 소망 없는 가지는 잘라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오랜 시간 온전히 바라시고 기다리시는 것은, 요한복음 15장에 설명된 그리스도와 하나됨입니다. 하나님은 그 기대를 가지고 지금도 우리를 기다리시고 바라보십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잘 자라 좋은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 안에 거함으로써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음같이 풍성한 인생, 형통한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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