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3. JFRC 메세지
사 62:1-12 그리스도를 위한 파수꾼
6절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숫군을 세우고 그들로 종일 종야에 잠잠치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하나님을 떠나 나 중심, 돈 중심에 빠져 빛을 바라나 캄캄함 가운데 행하여 영원한 지옥으로 끌려가고 있는게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시겠다는 언약을 주시고, 스스로 성육신하여 그리스도로 오셨습니다. 모든 사람의 인생 목적은 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구원받는 것입니다. 오늘 이사야 62장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자신의 신부를 즐거워하며 단장시키는지를 보여줍니다. 고린도후서 5:17에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죄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었던 것은 완전히 사라지고 완전히 하나님의 기쁨과 사랑이 회복된 모습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1. 기름부음 받은 신랑의 열심(1-5)
1) 1-2절과 같이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자녀들을 위해 행하시는 일은 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입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구원받은 자녀들에게 그리스도의 옷을 선물하심으로 새로운 신분으로 전혀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구원의 축복을 베푸실 것입니다.
2) 이러한 놀라운 구원은 첫 사람 아담에게서부터 시작됩니다. 아담과 하와는 범죄 한 후,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두려워하여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아 가리고 나무뒤에 숨었습니다. 여자의 후손으로 구원을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나뭇잎 치마를 대신하여 희생시킨 짐승의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3) 믿는자의 주가 되신 그리스도의 사역은 구원과 함께 하나님 앞에 새로운 이름, 즉 새로운 신분을 가져다주고, 눈에 보이도록 삶 속에 의가 드러나며, 새로운 본성을 갖게 만드십니다. 그 결과는 3절입니다. “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
4) 벧전 2:9절은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2.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라
1) 우리 모두는 영원한 지옥형벌을 선고받은 “버림 받은 자”였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를 모시고 “헵시바”라고 불리워집니다. “헵시바”는 “나의 모든 기쁨이 그녀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쁄라(Beulah)는 “결혼한 여자”라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2) 사람의 원죄로 인하여 창조질서가 깨져버리고 저주받은 황폐한 황무지는 “그리스도와 결혼한 여인”이 사는 “쁄라”의 땅으로 바뀔 것입니다. 믿는자의 남은 인생에 현재의 땅에 임한 저주도 주님 안에서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3) 재창조사역이 완성되는 날이 주님 재림하시는 날입니다. 헌 하늘 헌 땅인 지구의 종말이 오고, 새롭게 열릴 새하늘과 새땅이 쁄라에게 주어지는 영원한 본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4)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신랑되신 그리스도와 신부된 우리 사이로 온전히 바뀌게 됩니다. 신랑이 신부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소중히 여길 것을 약속하는 것이 헵시바로 나오고, 실제 혼인 생활의 기쁨이 들어가 신랑이 신부를 즐거워하는 본향의 삶이 쁄라로 호칭됩니다.
3. 구원받은 성도의 역할과 여호와의 은혜(6-12)
1) 성경의 핵심은 그리스도로 오신 하나님의 사역입니다.그리스도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은 그 구원과 의의 사역이 모두 완성될 때까지 지속해서 일할 파수꾼들을 세우십니다.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군사는 쉴 수 없습니다(1-2절).
2) 이러한 파수꾼의 일은 특별히 우리에게는 증인과 기도의 사역으로 맡겨집니다. 하나님께서 기름부음 받은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실 것이면서 굳이 우리를 참여시키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먼저는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광스러운 승리에 참여하는 명예와 기쁨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3) 8-9절처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아버지 하나님이 책임지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의식주문제를 위해 일하는게 아닙니다. 교회와 전도, 선교와 후대를 위하여 일하는 것입니다.
4)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대로 재창조사역을 친히 이루시는데 부족함이 없는 충분한 능력으로 역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여 오셔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원죄를 범했을 때 임한 땅의 저주가 믿는 자에게는 풀렸습니다.
결론: 그리스도를 위한 파숫꾼의 삶으로 나아오라
1) 이제 택하신 모든 백성들이 모든 문제 해결함 받고, 영생의 모든 준비까지 끝내시고 기다리시는 그리스도께로 나아오도록 파숫꾼으로 서라는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걷는 순례길에 오르라는 호출을 하고 계십니다.
2) 10절에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이 올 길을 닦으라 큰 길을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라”하십니다. 이제 교회가 열방을 반갑게 맞을 모든 준비를 갖추도록 명령하시며 완성을 향해 나아가게 하십니다.
3) 추수된 알곡들은 천국 창고에 모아지며 주님 재림오시는 날 모두가 함께 일어나 천국 혼인잔치에 헵시바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파수꾼인 우리가 만민과 열방을 위하여 드는 깃발은 십자가와 부활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깃발입니다.
4) 여러분을 통해서 어두움 가운데 빛이 비추이면 이제 열방이 그 빛의 근원이신 그리스도께로 나아올 것입니다. 또한 그 빛을 증거 하는 여러분의 목소리와 찬송이 주님의 빛이되고 깃발이 될 것입니다.
멀리서도 눈에 띄도록 횃불처럼, 등대처럼 빛을 발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펄럭이는 깃발이 바로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2절과 같이 사람들이 여러분을 일컬어 거룩한 백성이라 여호와께서 구속하신 자라 하겠고 또 너를 일컬어 찾은 바 된 자요 버림 받지 아니한 성읍이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사랑스런 신부로 단장시켜 주시며 열방이 주께 나아올 수 있도록 쓰임받는 전도자요 파수꾼으로 세워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인생을 살아갈 때 결론을 알면 아주 쉬워집니다. 대개 사람들이 결론을 몰라서 불안합니다. 과정은 방황해도 괜찮습니다. 결론은 확실합니다. 여러분은 구원받았습니다. 저주가 떠나갔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의롭다함을 받았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문제는 끝나고 하나님의 결론인 헵시바와 쁄라는 약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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