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8. 주일 2 부
사25:1-12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의 삶
6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이사야 24-27장까지의 넉 장을 ‘이사야의 (소)묵시록’이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마지막 때에 있을 환난과 심판, 부활, 하나님의 영광 등에 대해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간에 받았던 이사야 24장은 말세에 있을 대환난과 최후의 심판, 심판 이후에 열릴 새하늘과 새땅에 관해서 말씀하셨습니다(24:14~23). 이어지는 오늘 본문은 의로우신 심판주시며, 영광의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24장이 하나님의 심판의 무서움을 말했다면 25장은 구속받은 자의 노래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만 백성이 메시야로 인하여 창조 된 새 하늘과 새 땅을 보고 기쁨에 넘쳐 찬양 돌리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1) 구원받은 우리가 당연히 하나님을 찬양해야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영원전부터 우리를 향하여 세우신 계획을 신실하게 이뤄가시기 때문입니다(1). 이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진실하심에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2)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때를 따라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주님께 집중하며 언약의 여정을 동행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심령이 가난한 자는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살게 됩니다.
3) 원죄의 결과인 나 중심 상태는 교만의 극치이며 영원한 지옥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문제 해결해 주실 언약을 세워주시고 이뤄주셨기에 구원받은 우리에게 당연히 감사와 찬양을 받으셔야 합니다.
4)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예정하신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한 분이시며 불변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찬송을 받으셔야 합니다(4).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써 이루신 것은 죽음 그 자체를 향한 심판이었습니다(8).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통해 이루신 새로운 나라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큰 잔치를 베푸십니다(6).
2. 항상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1) ‘나의 주’ 즉 ‘주님은 나의 주인’이라는 것은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나의 하나님’의 의미는 ‘나를 창조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라는 의미인데, 그것은 ‘나는 주님의 피조물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바른 신앙고백은 바른 신앙생활의 출발점입니다.
2)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된 우리는 4절에서와 같이 폭풍과 폭양과 같은 위험이 닥쳐도 믿음의 방벽인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안전을 보장받습니다. 5절처럼 폭양을 구름으로 가리듯 하나님은 자녀된 우리를 어떤 위험에서도 온전히 보호하시며 구원을 베푸십니다.
3) 6-8절에서 그리스도의 헵시바된 우리에게 예비 된 하나님 나라의 혼인 잔치는 하나님께서 직접 준비하신 최고의 잔치자리입니다. 거기는 세상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진정한 행복과 기쁨이 있으며, 사망을 멸하신 주님과 영원토록 함께 하는 천국 본향의 삶이 열릴 것입니다.
4) 이처럼 완전한 신앙의 승리를 소망한다면 9절과 같이 믿음으로 끝까지 기다리고 인내하며 오직 주님께만 집중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끝까지 그리스도의 손길을 외면하며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이 불신자들은 마지막 날 파멸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3. 구원의 완성을 기다리며 인내해야 합니다.
1) 오늘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불신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하며 살아야 합니다. 주시는 말씀을 붙들고 주 예수 안에서 언약의 여정을 동행해야 합니다. 어떤 환경과 시련 가운데서도 감사와 찬송을 누리며 주님만을 따르라 하십니다.
2) 9절을 보면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 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라고 하였습니다.
3) 9절에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라는 표현이 반복되어있습니다. 이는 구원 받은 성도들이 자신들을 구원 하러 오실 그리스도의 재림을 간절히 사모하면서 기다렸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성도들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인한 환난과 시련 가운데서도, 믿음의 끈을 놓지 않고 인내로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성도의 신앙은 기다림이며, 준비하며 기다림으로 영원한 기쁨의 천국 혼인잔치의 주역인 그리스도의 신부로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까지 하나님의 구원 약속을 믿고 소망 중에 기다리며 인내하며 준비하는 신앙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결론: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의 삶은 영적 전쟁입니다.
1)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우리에게 평안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공중권세 잡은 이 세상의 악한 영들은 우리를 계속적으로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도록, 믿음을 내 팽개치고 악에 빠지도록 갖은 궤계를 다 동원합니다.
2) 특히 악한 마귀는 고난과 핍박을 통하여 그리고 고통을 통하여 우리에게 믿음을 포기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래서 히10:36절은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라고 말씀하였습니다.
3) 벧후3:9절에서는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원하십니다.
4) 그런즉 견디기 힘든 신앙의 경주를 믿음으로 참고 인내하며, 주변 불신자들을 전도 대상자로 붙들고 기도하며 전도자의 삶을 살며 기다려야 겠습니다. 하나님의 지구 운행 목적은 인류 구원사역이십니다.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우리가 구원의 열매를 거두기 원한다면 전도자의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들의 형편과 처지는 물론 믿음과 인내를 다 아시며 함께하고 계십니다. 믿음으로 인내하는 신앙이 승리의 비결이고 아름다운 삶입니다. 천국잔치에서 누리게 되는 최고의 기쁨은 바로 '사망'이 영원히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망이야말로 모든 사람에게 가장 큰 슬픔과 고통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원인이며, 원죄아래 빠진 인간이 당할 수밖에 없었던 저주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천국혼인잔치에 초대받은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바로 그 사망 대신에 영생을 주시며 새 하늘과 새 땅인 영원한 본향이 열릴 것입니다.
이 영원한 축복을 약속받은 우리는 그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결코 눌리거나 속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언약의 여정을 걸으며 반드시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