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5. 주일 2 부

 

사 26:1~13 세상 끝날까지 약속된 성탄의 축복

 

1절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그 날에’라는 말씀으로 시작하는데, 여기서 ’그 날’은 하나님의 날(카이로스) 구원의 날, 주님의 초림과 재림의 날을 의미합니다. 그 날에 의로운 자들, 즉 하나님의 백성들은 노래할 것입니다. 이 노래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본문 12절 말씀에 “주여, 주께서 또한 우리의 모든 일을 우리 안에서 이루셨사오니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화평을 정하시리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을 우리 안에서 이루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화평을 정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일을 우리 안에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결국 우리에게 영원한 화평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1. 하나님께서는 심지가 견고한 자를 지켜주십니다.

1) 3절은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사야가 예언하던 시대는 앗수르가 강대한 제국을 이루고 주변을 위협하던 시대였습니다. 이때 유다는 애굽과 구스등의 나라로부터 동맹을 제의 받았습니다.

2)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서 그 어떤 동맹에도 가입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한분만을 의지하고 굳게 그 자리를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굳게 그리스도 언약을 붙들고 하나님 한분만을 의지하고 주안에 있는 자를 하나님은 심지가 견고한 자라고 하십니다.

3) 심지가 견고한 그들을 평강에 또 평강으로 지키시고 돌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4절에도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고 싶으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4) 그러나 앗수르는 눈에 보이는 강력한 권세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반앗수르 동맹을 맺은 나라들도 굉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음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강한 나라를 의지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사실상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1절은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라고 하셨습니다.

 

2. 하나님은 심지가 견고한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1) 본문 3절은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본문의 ‘심지가 견고한 자’는 ‘오직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답을 내고 관심을 주님께 고정시키고 성령 충만을 누리고있는 사람을 말하고 있습니다.

2) 여기서 ‘심지’(예체르)는 생각을 담고 있는 그릇을 뜻합니다. 내 안에 지금 무엇을 담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내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평강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3)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따르는 성도는 그 삶에 어려움이 찾아올지라도 그 심지가 주님께 뿌리를 두고 있기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을 신뢰합니다. 욥처럼 고난을 받아도 끝까지 주님을 신뢰함으로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그 사람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4)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향한 심지가 견고한 사람들을 평강에 평강을 더하여 지켜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삶에서 평강을 누리길 원한다면, 우리의 심지를 하나님을 향하여 견고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믿는 우리는 마음 생각을 주님께 고정시켜야합니다.

1) 말세가 가까울수록 마귀와 악령들은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오직 그리스도 붙들지 못하도록 속일 것입니다. 그래서 4절은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라고 하셨습니다.

2) 주께서는 마음 생각을 주께 고정시킨 자를 완전한 평강으로 지켜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영원한 반석이신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는 우리가 항상 서있어야 할 자리가 바로 반석이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3) 성경에 가록된 믿음의 사람들(아브라함이나 요셉과 다니엘등)을 보면, 그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심지가 매우 견고했습니다. 그들은 환경에 따라 흔들리거나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믿음과 삶의 근본 방식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4) 그러나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과 같은 이들은 끊임없이 세상의 부와 영광을 위해 자기 마음과 삶을 바꾸며 살았었습니다. 그가 바로 하나님의 심판의 대표로 거명된 모압의 조상이었습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세상의 유익과 세상의 가치를 따라 끊임없이 흔들리고 방향이 없었습니다.

 

 

결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사는 자의 삶

1) 본문 8절을 보면,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또 주를 기억하려고 우리 영혼이 사모하나이다] 라고 고백합니다. 주님의 재림과 심판을 기다리며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2) 9절은 [밤에 내 영혼이 주를 사모하였사온즉 내 중심이 주를 간절히 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움이니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즉 세계의 모든 거민들이 환란중에 의를 배우며 더 심지가 견고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3) 10절을 보면, 그러나 [악인은 은총을 입을지라도 의를 배우지 아니하며 정직한 자의 땅에서 불의를 행하고 여호와의 위엄을 돌아보지 아니하는도다] 라고 말씀합니다. 즉 악인은 아무리 은총을 입어도, 의를 배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4) 추수 끝에 키질을 하는 것은 알곡과 쭉정이를 분리하여 알곡만 곳간에 들이기 위함입니다. 그 어떤 환란을 만나도 심지가 견고한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하나님께 인정받게 되길 바랍니다. 천국 본향으로, 평강에서 평강에 이르도록 인도하시는 반석이신 주님이 항상 함께 계십니다.

 

오늘의 본문은 사25장에 이어 마지막날에 의로운 심판을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과 구원받은 백성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6절 말씀을 보면 “주여, 그들이 고난 중에 주를 찾았사오며 주의 징계가 자기들 위에 임할 때에 기도를 쏟아 부었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앞서간 믿음의 성도들은 고난 중에 더욱 주님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주의 징계가 임할 때나 잘못해서 벌을 받을 때에도 기도를 쏟아 부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당하든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한 가지입니다. 바로 주님을 찾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을 주님께 고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주님께서 우리를 완전한 평강으로 지키시는 것입니다.

19절 말씀을 보면 “주의 죽은 자들은 살겠고 그들이 나의 죽은 몸과 함께 일어나리이다. 흙 속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할지어다. 주의 이슬은 채소의 이슬 같으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끝날, 지구 종말에는 다들 부활의 몸을 덧입고 주앞에 나아와 새 하늘 새 땅으로 입성할 것을 고백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약속된 성탄의 축복을 누리시며 심지가 견고한 성도가 되어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