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Views 11 Votes 0 Comment 0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2023. 4. 2. 주일 2

 

39:1-8 선교의 기회를 놓친 히스기야의 실수

 

6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38장에서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렸을 때 얼굴을 벽을 향하고 통곡하며 기도하여 15년 수명을 연장받은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과 은혜를 체험한 히스기야와 유다백성들은 앗수르에 의해 포위되어 절체절명의 상태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 밤에 앗수르군사 185천이 전멸하고 기적의 승리를 체험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 소식을 들은 바벨론왕 므로닥발라단이 보낸 축하 사절단을 맞이하는 히스기야의 모습이 보여주고 계십니다. 죽을 병도 낫고 앗수르군사를 물리쳤으며 당시 신흥 강대국으로 부상하던 바벨론의 왕이 축하 사절단까지 보냈을 정도니 히스기야는 기뻤을 것입니다.

 

1. 자기 자랑하며 놓친 히스기야의 결단

1) 히스기야는 병고침을 받기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을 때, ‘내가 종신토록 방황하리이다라고 기도했습니다(38:15). 이 말의 뜻은 천천히 행한다는 것인데, 남은 여생을 나 중심의 인본주의 쓰지않으며 겸손히 주님의 인도받아 행하겠다는 의미입니다.

2) 하지만 말하고 결심한 그대로 사는 것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히스기야는 15년의 삶을 연장 받고 앗수르를 물리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벨론으로부터 사절단을 맞았습니다. 당시 바벨론은 앗수르 제국의 세력 아래 있었으나 큰 나라였습니다.

3)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는 바벨론을 대상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간증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불러서 자신의 무기고와 보물창고를 다 열고 보여 주면서 유다도 강한 나라임을 과시하며 하나님 자랑 대신 내 자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유다가 약소국이 아니라 앗수르군사 185천을 꺽어버릴만큼 강한 나라임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능력과 복음을 증거하여 바벨론을 복음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왔음에도 나 중심의 교만에 빠진 것입니다.

 

 

2. 이사야를 통한 하나님의 질문과 히스기야의 답

1) 사절단이 떠난후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서, 그 사람들이 누구이며 그들에게 무엇을 보였느냐고 물었습니다(3~4). 그 때 히스기야는 그들이 내 궁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히스기야는 두번이나 내 궁전, 내 창고라고 말합니다.

2)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6절입니다.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네 집이고 네 소유이니, 이제 그것들이 남의 것이 될 것이다라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의 소유가 아니니 하나님이 지키실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3)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의 소유권이 어디에 있습니까? 여전히 나의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그것들을 지켜 달라고 하나님께 요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소유도 아닌 것을 지키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4) 내게 맡겨진 것이 나의 소유라면 내가 책임지고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내 것이 아니고 내게 맡겨진 하나님의 소유라면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입니다. 나는 단지 주님 뜻대로 선한 청지기되어 그것들을 관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사는 것입니다.

 

 

 

3. 모든 사람의 근본 죄성은 나 중심의 교만입니다

1) 죽음과 국가 위기가 왔을 때 하나님 앞에 겸비하게 무릎을 꿇었던 사람, 그리고 평생을 겸손하게 살겠다고 하나님께 말씀드렸던 사람이, 죽을 병과 국가 위기에서 벗어나자마자 보여주는 모습은 나 중심의 교만이었습니다. 누군가 자기를 인정해주고 조금만 부추겨 주면, 참지 못하고 교만을 드러내는 것이 인간의 죄성입니다.

2) 겸손은 성령의 소욕으로써, 육적 소욕을 꺾음으로써만 가능한 것입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삶이 없이 어찌 겸손이 가능하겠습니까? 참된 겸손, 복음적 겸손은 인격 수련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내 스스로 겸손해질 수 없습니다.

3)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서나 이 땅의 어떤 존재에게서도 소망을 찾을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줄 이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 뿐 이십니다. 예수님만이 자기 양떼를 모아 품에 안으시고 인도하여 주시는 선한 목자가 되십니다.

4) 선지자를 통해 주신 말씀에 히스기야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징벌을 선고하신 주의 말씀은 선하다고 고백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이사야를 통해 주신 말씀에 대하여 하나님의 하신 말씀이 선하다고 인정하면서, 징벌을 늦추시어 자기 생전에는 평안이 있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8). 그러나 이때에 늦긴 했으나 회개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었다면 요나를 통한 역사가 다시 일어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결론: 각자에게 열어주시는 전도와 선교의 기회

1) 바벨론 왕은 히스기야가 죽을병에서 치료받은 비밀과 해시계가 거꾸로 갔었던 기적은 물론 앗수르의 대군을 순식간에 꺽어버린 비밀에 관해 알고 싶었을 것입니다. 원래 바벨론 사람들은 천문학에 조예가 아주 깊은 사람들이었는데 태양이 거꾸로 움직였던 이유도 심히 궁금했을 것입니다.

2) 이때 히스기야는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며 선지자 이사야를 청하는 것이 당연했을 것입니다 그랬더라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사신에게 그 크신 일들에 증인이 되어 하나님의 능력과 복음을 전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3) 이처럼 좋은 기회가 왔음에도 히스기야는 자기 자랑하는 데 급급하였습니다. 역대하 32:31절은 이 장면을 '하나님이 히스가야의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신' 것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자기가 취함으로써 이 시험에 실패하였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삶의 목적을 오직 그리스도 오직 전도에 두고 살아가는지, 아니면 나 중심 세상 중심 상태에 빠져 살아가는지를 시험하십니다. 이사야를 통해 주시는 말씀을 듣고 히스기야는 전에 죽을 병에 걸렸을 때처럼 통곡하며 회개 기도를 해야 했습니다.

 

사실 나 중심의 교만은 예수님을 믿은 이후에도 계속 올라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 사면복권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나, 나 중심의 근본 죄성은 남아있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지 않으면 히스기야처럼 나 중심의 교만에 묶이기 쉽습니다. 이처럼 자기 부정은 인간의 도덕적인 결단이나 결심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성령을 의지할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모든 것을 내 품에 끌어 안고 이것을 잃어버릴까봐 두려워하며 전전긍긍하며 사는 어리석은 인생에서는 졸업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내어 맡기고, 주님께서 책임져 주실 줄 믿고, 우리는 주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사는 주님의 선한 청지기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Bible sermon text(Korean)

Bible sermon text (Korean) - General bulletin board

List of Articles
No. Category Subject Author Date Views
187 Isaiah 사45:1-13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구원사역 모세스 2024.10.26 11
186 Isaiah 사44:21~28 너희는 이 일을 기억하라 모세스 2024.10.26 11
185 Isaiah 사44:9-20 우상의 증인들에게 속지말라 모세스 2024.10.26 11
184 Isaiah 사44:1-8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모세스 2024.10.26 11
183 Isaiah 사43:22-28 만유의 주이신 하나님의 선포 모세스 2024.10.26 11
182 Isaiah 사 43:14-21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모세스 2024.10.26 11
181 Isaiah 사43:1-13 두려워 말라 너는 내 것이라 모세스 2024.10.26 11
180 Isaiah 사 42:10-25 택한 백성을 재창조하시는 하나님 모세스 2024.10.26 11
179 Isaiah 사42:1~9 하나님께서 쓰시는 종을 보라 모세스 2024.10.26 11
178 Isaiah 사41:21~29 기쁜 소식 전할 자를 주리라 모세스 2024.10.26 11
177 Isaiah 사 41:1-20 나 여호와가 응답하리라 모세스 2024.10.26 11
176 Isaiah 사40:27-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라 모세스 2024.10.26 11
175 Isaiah 사40:1-11 부활하신 주님을 보라 모세스 2024.10.26 11
» Isaiah 사39:1-8 선교의 기회를 놓친 히스기야의 실수 모세스 2024.10.26 11
173 Isaiah 사38:1-22 기도하게 하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모세스 2024.10.26 11
172 Isaiah 사37:1-7 믿는자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 모세스 2024.10.26 11
171 Isaiah 사36:13-22 교회를 향한 세상의 조롱 모세스 2024.10.26 11
170 Isaiah 사35:1~10 영원한 본향으로 가는 길 모세스 2024.10.26 11
169 Isaiah 사 34:1-17 열국에 대한 심판과 종말 모세스 2024.10.26 10
168 Isaiah 사33:1-6 여호와를 경외함이 우리의 보배 모세스 2024.10.26 1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

All Rights Reserved @ 2024 October 20. Jesus Family Corp.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