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9. 주일 2 부
사45:14~25 숨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22절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걱정하며 마음을 졸이면서 봅니다. 그러나 그 영화는 각본대로 진행됩니다. 영화를 볼 때 초조하지만 작품은 만들어져 있습니다. 작가의 생각이 있고 시나리오가 있는 영상 작품입니다. 이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History에 따라 진행됩니다.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제멋대로 우연히 되는 줄 압니다. 물론 각 사람의 자유의지는 존중 받으며 진행되지만 그 배후에서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주권으로 역사를 주관하시고 우주 만물을 다스리십니다.
1. 주님은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라 하십니다
1) 나라는 패망하였고, 70년 포로 생활로 인하여 지치고 소망을 잃어버린 이스라엘은 과연 하나님은 살아계시는가에 대해 의심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앞두고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15절 말씀에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다”고 하셨습니다. 낙심한 유다의 백성들을 말씀으로 일깨워 주시는 내용입니다.
2) 하나님은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며 때로는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숨어계신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은 영이신 하나님은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주신 말씀붙들고 영의 눈을 뜨고 집중하여야 뵈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숨어계시는 이유는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더 알아가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3) 남 유다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게 된 것은 남 유다의 자력의 힘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사야를 통해 미리 말씀하신대로 바벨론을 멸망시킨 메데 와 바사의 초대왕인 고레스왕을 통해 남 유다의 백성들을 다시 고국으로 돌려보내며 성전도 짓게 만드신 것입니다.
4) 숨어 계시는 하나님을 보이게 만드는 것도 우상이고 그것을 숭배하는 것이 우상숭배 죄입니다(16절).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만들어서 섬기며,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할 수 밖에 없음을 경고하고 계십니다.
2.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1) 14절에 애굽의 수고한 것과 구스의 무역한 것과 스바의 장대한 족속들이 다 고레스에게로 돌아와서 그에게 속할 것이요 그들이 고레스 너를 따를 것이라 하셨습니다. 다니엘을 통해 복음받은 고레스는 이들에게 취한 것으로 유다를 지원하며 성전을 재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18~19절에 여호와는 만물을 최고로 아름답게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사람에게 맡기사 그안에 거하며 왕노릇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함께 모든 사람이 마귀에게 속아 하나님께 반역하고 멸망속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시겠다는 언약을 세워주셨습니다.
3)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언약을 주신 것은 헛된 것 믿지말고 하나님의 의와 정직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대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책임지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를 받을수록 주신 말씀대로 일하시는 하나님과 에녹처럼 동행할 수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4) 19절에 의를 말하고 정직을 고하신다 하셨는데, 하나님의 의라는 것은 사람을 구원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정직을 고한다는 것은 조금도 거짓이 없는 하나님께서 당신이 행하실 것을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바벨론에게 망한 예루살렘을 고레스를 통하여 복귀하도록 하신 것과 같이 택한 백성을 구원해 주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3.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약속
1) 20절부터는 하나님께서 세계 각 나라에 흩어져사는 이스라엘과 구원키로 작정된 RT들에게 복음붙들고 나아오라고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한낱 조각에 불과한 우상에게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무지한 사람들에게도 유일한 구원의 문이신 그리스도 언약을 전하고 붙들게 하십니다.
2) 여호와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 이외 다른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언약하시고 각 사람을 부르고 계십니다. 그래서 전도자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이 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심을 알리는 것입니다.
3) 듣는 자에게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구원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구원의 열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것입니다. 먼저 믿고 구원받은 우리 주변에는 우리에게 맡기신 이웃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모르고 우상에 묶여있는 사람들입니다.
4) 그 사람들에게 구원의 길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22절). 이사야 선지자를 통한 예언은 이스라엘의 구원과 당시 이방 나라들에 대한 구원의 기쁜 소식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 세상의 모든 나라에 구원을 받으라는 복음입니다.
결론: 열방 중에 흩어져있는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1)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능히 구원치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라고 하십니다. ‘너희는 서로 고하며 진술하고 또 피차 상의하여 보라’ 하십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2) 성경 말씀은 하나님께서 행하겠으니 믿으라는 것이지 사람보고 행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없는 신앙은 헛된 믿음이며 하나님께서 책임질 일도 아닙니다. 언약하신대로 그리스도를 십자가의 대속 제물로 죽게 하시고 그 사랑으로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 하나님의 공의는 ‘죄의 삯은 영원한 지옥 형벌’입니다. 이 공의를 하나님께서 직접 이루심으로 구원해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인간의 죄악을 대신 지시고 친히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공의를 완성하셨으므로 믿는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4) 22절에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 고 선포하셨습니다. 또한 23절에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나의 입에서 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 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약하리라 하였노라” 하셨습니다. 구원사역의 완성을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영원한 지옥형벌을 선고받은 사람을 사면 복권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인데 사람은 자력으로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참된 의와 사랑이 있고 하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그러므로 언제 어떤 상황에 있든지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그리스도 붙들고 집중하면 하나님과 동행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누구를 두고 맹세하실 수가 없으므로 자기를 두고 맹세하시고 그대로 행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자를 구원하시되 확실한 언약을 세우시고 언약의 말씀에 따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만 친히 만민을 다스리시며 만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의 남은 삶은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 삶의 최우선 과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을 항상 뵈올 수 있는 영적인 시력을 잃지 마시고 날마다 동행하시며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