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6. 주일 2 부
사 49:1-15 하나님의 사랑 그리스도
15절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바벨탑 사건 이후 온 세상이 불신앙에 빠져 우상을 섬겼으나 오직 이스라엘만이 그리스도 언약의 바통을 들고 피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언약을 붙들고 누리며 전해야 할 이스라엘이 불신앙에 빠져들어 갈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돌이키도록 징계하셨습니다. 포로된 유다에게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은 이스라엘의 일시적 구속자로 쓰임받았으나 본장에서는 이스라엘을 비롯하여 장차 모든 성도들의 영원한 구원자가 되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 구체적으로 명시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종이신 그리스도의 노래
1) 1절의 ‘섬들’은 세상의 모든 나라들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모든 나라를 불러서 하나님의 종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그 하나님의 종이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되어서 세상 사람들을 건져 올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2) 2-3절에 하나님의 종이 자기 백성을, 그리고 온 세상을 어떻게 건져 올리시는지를 3가지로 표현합니다. 첫째는 ‘날카로운 입의 칼’입니다. 이것은 창조 능력의 말씀을 뜻합니다. 히브리서 4:12절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다”고 하셨습니다.
3) 둘째는 ‘손 그늘에 숨겨주심’입니다. 성경에서 ‘손’과 ‘팔’은 ‘능력’을 뜻하는 말입니다. 주님의 손과 팔(능력)은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강하기 때문에 우리를 충분히 지켜주실 수 있습니다. 셋째는 ‘갈고 닦은 화살’입니다. 주께서 쏘시는 화살은 먼데 있는 적들도 제압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기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신 의의 병기입니다.
4) 4절은 메시아의 고난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당하심과 십자가에 죽으심은 참 무기력하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을 사흘 만에 부활시키시고 사단의 머리를 깨셨습니다.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시고 지극히 높이셔서 모든 무릎을 주앞에 꿇게 하시고 온 세계에 빛이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2. 예루살렘의 회복과 신약 교회의 번성을 약속하심
1) 8-26절은 하나님의 종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행할 사역과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올 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에서 번성할 것을 예언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도우셔서 바빌론과 세상의 포로에서 해방시키시고 예루살렘(본향)에 정착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2) 하나님께서는 미리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약속하시고, 그렇게 행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의 때’와 ‘구원의 날’이 우리가 기대하는 날과 다르기 때문에 기다리다가 낙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날보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이 완벽한 응답이 됩니다.
3)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들도 바빌론에서 얼마나 기도를 많이 드렸겠습니까? 그런데 돌아가게 해 주신다는 약속은 하셨는데, 하나님의 응답이 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은 바빌론의 여러 강변에서 시온을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4)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라고 14-15절에 말씀하십니다.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3. 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노라(16).
1) 히브리어성경으로 16절은 ‘보라(헨, Behold, See)’라는 감탄사로 시작합니다. 자기 백성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돌아오게 하시는 지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4절에 용맹한 적장에게 빼앗긴 것을 어떻게 다시 찾아올 수 있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사람을 건져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2) 유다 백성들이 나라를 잃고 바빌론까지 끌려가게 된 궁극적인 이유는 오직 유일하게 믿어야 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고, 이방 우상을 섬기며 세속적인 가치관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잠시 징계하신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의 이름을 손바닥에 새겨놓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3)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기심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손과 발에 못박혀 대속 죽음을 죽어주신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안에 거하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주님만을 따르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하나님의 최고 사랑 안에 거하라
1)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향해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어머니가 어찌 제 젖먹이를 잊겠으며, 제 태에서 낳은 아들을 어찌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비록 어머니가 자식을 잊는다 하여도, 나는 절대로 너를 잊지 않겠다.”하셨습니다.
2)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확신과 더불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됩니다. 이 사랑을 누릴 때 우리 마음은 항상 평안하고 든든할 것입니다. 우리가 때때로 낙심하고 근심하는 것은 세상의 무엇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사실은 오직 한 가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3) 나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확신하고 누리도록 세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첫째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젖먹이 아이를 키우는 어미의 사랑보다 강한 사랑이라고 하십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손바닥에 내 이름을 새겨 놓으시고 잊지 않으신다 하십니다(16절). 하나님께서 이처럼 우리를 한시도 잊지 못하는 이유는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4) 셋째 하나님의 사랑은 반역하여 멸망속에 빠져버린 나를 위하여 독생자를 주신 사랑입니다(요3:16). 롬8:32 독생자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 주신 사랑입니다. 또한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눈을 떼지 않고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바라보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에덴동산을 잃은 우리에게 새로 맡기실 기업을 온전히 회복시키시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가 완전하고 잘 나서 사랑하시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롬5:8절에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해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한 가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나는 분명히 내 모든 문제 해결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믿고 부활하사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까?(요1:12) 그렇다면 하나님은 분명히 나를 사랑하십니다. 나의 상태나 형편이나 조건에 상관없이 사랑하십니다. 노예로 팔려왔으나 요셉입니다. 포로로 잡혀왔으나 다니엘과 세 친구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자산, 절대 포기해서는 안될 자산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처럼 이렇게 고백합시다! 시18:1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푸른 초장과 맑은 시냇가로 인도하시며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항상 하나님의 사랑안에 거하시기 바랍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오늘 하루도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