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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51:1-23 위로자는 나 곧 나이니라

by 모세스 posted Oct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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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20. 주일 2

 

51:1-23 위로자는 나 곧 나이니라

 

12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바벨론에 포로된지 오래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이스라엘의 시조인 아브라함부터 다시 설명합니다.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아브라함이 혼자 있을 때에 내가 그를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하게 하였느니라아브라함은 이스라엘 백성의 시조였으나 희망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시대에 자녀가 없었다는 것은 저주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후손과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고 창성하지 않았습니까? 이처럼 하나님께서 불가능한 자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시고 이루신 분이심을 이사야는 말합니다.

 

1. 내게 들을지어다(1-8)

1) 1-8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선민을 향하여 공의를 굳건히 할 것과 영원한 구원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2절과 같이 자식이 없어 소망없던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은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2) 마찬가지로 바벨론에서 고난당하며 삶의 소망이 없어 보이는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시고 번성하게 하실 것이란 약속의 메시지를 주고 계십니다.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되고 번성케 되는 길은 1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내게 들을지어다.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

3) (그리스도)를 추구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언제나 이스라엘의 든든한 피난처 되시는 반석이신 하나님과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그들을 건져 내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던 일을 생각하라고 요청합니다.

4) 하나님께서 3절과 같이 이스라엘을 위로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시고자 하는 간곡한 마음으로 이스라엘을 위로하시는 것처럼 여러분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막과 광야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모습이고 에덴과 여호와의 동산은 하나님께서 베푸실 은총이 얼마나 완전한 것인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2. 출 바벨론은 물론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하리라.

1) 여호와께서 택하신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주의하라는 말은 귀를 곤두세우고 경청하라는 말입니다. 듣고 싶은 말, 듣기 좋은 말만 듣는 것이 아닙니다.

2) 왜냐하면 이스라엘 자손이 나라를 잃고 이방 땅에서 포로로 살게 된 근본 원인이 여호와의 말씀을 무시하고 이방의 타락한 문화를 좇아 살았기 때문입니다. 포로에서 해방되어 귀환하게 되면 과거의 오염된 전철을 되밟지 말고 주님의 말씀에 순복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3) 주님의 말씀에 순복하는 삶은 복음전도의 바통을 들고 만민을 향해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삶으로 연결됩니다. 8절은 여호와의 공의로운 통치가 영원히 계속될 것이란 의미와 더불어 그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백성의 삶이 영원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끊임없이 계속됨을 의미합니다.

4) 하나님의 끊임없는 구원의 역사 안에 살아가는 내가 오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안에 있는지 아닌지는 내가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 아닌지를 통해 나타납니다. 믿는 우리는 어느 곳에 거하든지 주께서 주신 말씀을 붙들고 주님을 집중하며 따르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9-16)

1) 9절에서 11절 말씀은 바벨론 압제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내 달라는 선지자의 간곡한 부르짖음입니다. 12절에서 16절 말씀은 선지자의 간곡한 호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격려의 말씀과 구원을 보장하시는 말씀입니다.

2) 12절에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유일하신 하나님)이니라.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라고 하십니다. 바벨론의 세력이 아무리 막강해도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면 그들은 무기력한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3)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분은 바다를 휘저어서 그 물결을 뒤흔들게 하실 수 있는 분, 땅의 기초를 정하신 분, 바로 만군의 여호와이심을 스스로 밝히고 계십니다(15).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 된 상태처럼 누군가에게, 무엇인가에 눌려 있다면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 고정시켜야 합니다.

4) 여러분이 지금 누군가에게, 무엇인가에 억압되어 있다면 그 억압의 실체를 주님께 내어드리고, 주님의 백성 된 신분으로 우리가 주님만을 경외하며 살아가길 주님께서 원하십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최고로 사랑하시는 존재입니다.

 

결론: 분노의 잔에서 깨어 일어설지어다(17-23)

1) 내가 나의 주인된 잔, 돈을 섬기던 잔, 성공을 위하여 들었던 잔, 불신앙 인본주의의 잔을 버리고 일어서라는 것입니다. ‘깰지어다는 스스로를 일깨워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인사불성의 만취상태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리고 죄에서 돌이켜 의로운 자리에 서라는 요청입니다.

2) 이스라엘은 그들의 범죄로 인한 하나님의 분노의 잔을 다 마셨음을 지적하며 이제는 깨어나 회복할 것이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구원하고 위로하실 분은 여호와 하나님뿐이심을 이사야 선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3) 이 구원자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믿습니다. 지식으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위로와 격려하심이 실제로 경험되어지길 소망합니다. 주님만을 바라며 살아가기 원하는 우리에게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살아야 함을 감조하고 계십니다.

4) 세상의 것이 더 크게 보이고, 더 중요하게 보였던 눈을 오직 그리스도께 고정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부러워하고, 타인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며 살아왔던 우리의 마음과 생각속에 주님의 말씀을 채우라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께 우리의 시선과 마음을 고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랜 포로생활중에 낙심에 빠져있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내게 주의하라 내게 귀를 기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그들이 황폐함 가운데 있으나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고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면 그 황폐함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열매 맺게 하시고 여호와의 동산같이 만들어 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은 성도들,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거할 성도들은 세상 것에 연연해하지 않고 그것에 마음을 두기보다 장차 들어갈 영원한 나라 천국을 사모하여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포로되어 낙심중에 있는 이스라엘에게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나 밖에 또 누가 있겠느냐?)'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위로나, 물질로부터 오는 위로나, 환경으로부터 오는 위로는 잠시 뿐입니다. 참된 위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샬롬(Shalom)입니다. 항상 샬롬속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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