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3. 주일 2 부
사65:17-25 영원한 응답 새 하늘과 새 땅
17절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는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 세상에서는 오래 못산다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세상 것들을 모두 놓고 떠나야 합니다. 세상을 떠나고 나면 어떻게 되는가. 이것은 모든 인류의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에 관해 성경은 분명히 밝힙니다. 사람은 세상에서의 삶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구원사역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행하시는 곳입니다. 각 사람은 각기 정해진 시기와 지역에 태어나서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로 잠시 살다가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고 말씀합니다.(히 9:27) 이사야 전체의 주제가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이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자녀들을 위해 새롭게 창조하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1. 하나님의 최종 약속은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1) 눈앞의 현실에 매이지 말고 언약의 말씀을 붙잡으라는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면 지금 세상은 기억조차 나지 않을 것이라 하십니다. 완전히 변한다는 뜻입니다.
2) 19절 말씀을 보면 그 당시에 예루살렘에 울음소리가 많고 부르짖는 소리가 많이 들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끼니가 없으면 어른들이야 참고 지낸다지만 아이들은 울면서 보챕니다. 20절은 사람들이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3) 21절에서는 집을 지어도 남에게 빼앗기는 일이, 포도원을 경작해도 남의 손에 넘겨지는 일이 많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상황은 포로에서 귀환했으나 그들의 삶은 아직도 비참한 상황이었습니다.
4) 하나님을 떠난 세상의 인생은 언제 어디서나 지옥 배경의 삶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됩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내게 주신 언약을 붙들고 묵상하며 성령의 인도받는 삶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 이사야가 선포한 새 하늘과 새 땅은 곧 예수님이 약속하시고 선포하신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가리킵니다.
2. 인생의 목적은 세상에서 보다 나은 삶이 아닙니다.
1)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항상 하나님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동역하는 최고의 존재로 지으신 것입니다. 로봇처럼 지으신 것이 아니라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만물의 창조질서를 사람에게 맡기셨습니다(창1:28, 2:17). 그러나 아담과 함께 그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축복의 언약을 범하고 마귀의 거짓을 붙들어버린게 모든 사람의 근본 문제입니다.
3)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재 창조의 언약인 그리스도 언약을 세워주신 것입니다. 아담안에 있던 모든 각 사람은 각기 정해진 시대와 지역에 태어나 그리스도 언약 붙들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창3장이후 계22장까지는 세상 임금 마귀의 치하에서 그리스도 언약 붙들어야 천국 백성으로 재 창조되는 언약입니다.
4)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인생의 목적은 첫째 구원받는 것이요 둘째는 구원사역을 위해 지구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쓰임받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쓰임받다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입성하는 것입니다.
3. 새 하늘과 새 땅은 전적으로 새로운 창조입니다.
1) 세상임금 마귀의 치하에서 사람들이 다스리는 세상은 더 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세상에서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에 의해서 새롭게 창조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생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2) 17~18절을 보면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의 세상을 개조하거나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3) 20절은 인간의 평균 수명이 최소한 100세 일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사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100세라는 것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영원이라는 의미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4) 25절에 이사야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늑대와 어린 양이 함께 풀을 뜯고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으며, 뱀이 흙을 먹고 살리라”고 비유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이 짐승들도 친구처럼 함께 풀을 먹고 삽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땅’ 어디나 서로 해치고 죽이는 일이 없습니다.
결론: 구원받은 자에게 주시는 영원하신 약속
1) 오늘의 본문 17-25절은 요한계시록 21장의 주제이기도 한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당시의 상황 속에서 이 ‘새 하늘과 새 땅’은 이스라엘 자손이 바벨론에서 풀려나 강한 나라로 부상할 것을 기대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2) 그러나 이땅은 택한 백성을 구원하여 재 창조하시기 위해 한시적으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주 예수그리스도의 초림으로 구속사역을 이루시고 재림하심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이 영원한 응답으로 열리는 것입니다.
3)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질 영원한 낙원이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이전의 아픔과 고통은 기억나지 아니할 최고의 응답입니다. 이것을 소망하는 우리는, 마지막 종착역에 도달할 때까지 이 믿음의 경주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4)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안정과 평화와 번영 속에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살게 될 것입니다<21-25절>. 그 곳에는 오직 기쁨만 있을 것입니다. “기뻐하며 즐거울 것이라” 는 말씀이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 기쁨은 영원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는 소리와 고통의 소리는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새롭게 창조하신 이 나라에서 우리 모두 만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땅엣것에 마음 뺏기지 말고, '오직 예수' 신앙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 외에 그 누구도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해 줄 수 있는 자는, 세상에 없습니다. 그곳에 가면 세상에서 당했던 모든 고통과 슬픔은 기억조차 나지 아니할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믿는 사람은 그래서 전도자로 살게 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전도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것을 잃는 것인지를 체험적으로 알기에, 그분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전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원을)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붙들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으로 삼고 살아가는 전도자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