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8. 주일 2 부
전1:12-18 세상 지혜에 속지 말라
18절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최고의 지혜를 받은 자가 대충 살펴본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하여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고 살펴본 결론이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 아래 세상에서 하나님없이 행하는 모든 일들은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모든 인간은 첫째 아담 안에 속하여 영원한 지옥형벌(정녕 죽으리라)을 선고받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사 그리스도(둘째 아담)를 통해 구원하시겠다는 언약을 세워주셨습니다. 모든 각 사람은 영원한 지옥형벌 집행유예 기간동안 각기에게 주어진 시대와 지역과 가정에 육신의 삶을 살면서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 언약과 관계없는 인생은 세상에서 별 짓을 다 해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왜 인생이 이렇게 괴롭고 허무한지 알지 못합니다. 어떤 철학으로도 종교로도 알 수가 없습니다. 인생들 중에 가장 뛰어난 지혜를 가진 전도자 솔로몬의 결론은 헛되고 헛되며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1. 전도자는 두 종류의 지혜에 관해 말합니다.
1)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는 지혜가 있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지혜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지혜는 사람을 하나님께로 나아갈수 있게 하기보다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대적하게 합니다.
2) 이처럼 거짓의 아비 마귀의 자식이 되어버린 사람의 지혜는 이 세상에서 사람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15절에 보면, 세상 지혜로는 뒤틀린 사람의 마음을 말씀하시며 “구부러진 것도 곧게 할 수 없고 모자란 것도 셀 수 없도다”라고 하였습니다.
3) 욥기에 보면, 욥이 고난 당할 때, 욥의 친구들이 욥의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가지 말을 했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에게 자신들이 아는 이론을 많이 늘어놓았으나 아무런 답이 되지 못하고 단지 욥을 정죄하기만 했습니다.
4) 이때 하나님께서는 욥38:2~6절에 욥에게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라고 물으시며 근본 질문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질문이 쏟아지자 욥은 입을 다물었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지혜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욥은 자신의 무지와 한계를 인정했습니다.
2. 세상의 모든 지혜는 다 헛된 것이라 합니다.
1) 사람의 지혜로는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지식으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참된 지혜입니다.
2) 본문 14절에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는 말은 무언가 잡았다고 하는 순간 허무함이 더 크게 밀려오는 것을 말합니다. 15절과 같이 사람의 마음이 구부러진 것을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3) 본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마음이 구부러져 있기에 헛된 일을 하는 것입니다. 모자란 것을 셀 수 없다는 것은 텅빈 마음에 무언가 빠진 것이 있는데 이것을 인간이 채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4) 구부러진 마음이나 그 안에 계셔야 할 하나님이 안 계시기 때문에 텅빈 인간의 마음은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일평생 고생을 하고 수고롭게 살지만 결국은 바람을 잡는 것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은 그 마음이 굽어있고 비어있기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3. 세상에서 그리스도 붙들면 하나님의 성전이 됩니다.
1) 세상에서 천국 보좌의 성전이 되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관점을 가지고 삶을 살면 세상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사업하는 것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사업하는 것은 매우 다릅니다.
2)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사업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사업을 하는 목적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지혜를 얻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삽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십니다.
3) 세상 사람은 자신에게 몰두하여 자신과 돈과 성공을 위해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힘과 지식으로 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모든 각 사람은 서로 경쟁하며 비교하며 살아가며 항상 긴장상태에 있습니다.
4) 그러나 하나님의 성전된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으며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도와 줄 대상으로 섬기며 살아갑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나눌 때,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하는 인생은 하루하루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결론: 지금까지 무엇을 잡기 위하여 살아왔습니까?
1) 각자가 어려서부터 가진 마음의 소원들을 이루기 위하여 달려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붙들었습니까? 그것을 붙드는 순간 만족은 잠시이지만 허무는 더 크게 오는 것입니다.
2) 그러므로 또 다시 다른 것을 잡기 위하여 달려갑니다. 육신을 위한 욕심이 설계한 꿈과 비전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과연 생명을 주는 것입니까?
3) 갈6:7~8절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하셨습니다.
4) 우리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둡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심는 것은 영원한 생명을 거둡니다. 성령으로 심는 것은 성령이 임하지 않으면 안 되기에 인간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심으면 영생을 거둔다는 말은 주님께서 성령을 자기 백성에게 부어주셔야 성령으로 심고 영생을 거두게 됩니다.
인생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내 몸과 마음,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재능, 재물 등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내가 왜 태어났을까 질문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왜 나를 태어나게 하셨는가를 질문해야 합니다.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서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살았는가” 질문하실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께 “하나님께서 살게 하신 삶을 살았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사명입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우리 인생은 그 자체로 허무일 뿐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하나님 중심으로 살 때, 무엇을 하든 보람되고 값지며 거기에서 행복을 누리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하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천국 보좌의 출장소요 플렛폼이 되어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흑암에 덮힌 세상에 파수대와 등대를 세워 파숫꾼으로, 생명의 빛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