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2. 주일 2 부

 

전2:12-17 죽음 앞에 선 솔로몬의 깨달음

 

16절 “지혜자나 우매자나 영원토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다 잊어버린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

 

 솔로몬은 인생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자신의 지혜와 권력과 부를 가지고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을 다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것이 헛되고 헛됨을 체험하고 전도자로서 말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세상사람들이 추구하는 인생의 즐거움을 다 누려보았지만 그것도 헛되기에 이제는 온 힘을 다하여 지혜와 어리석음에 대하여 살펴 본 것입니다. 어리석음은 어둠과 같아서 자기 앞길을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지혜는 빛과 같아서 자기의 앞길을 알고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 가든 모르고 가든 결국 죽음 앞에서는 일반이기에 덧없고, 괴롭고, 헛된 것이라고 합니다.

전도서는 무엇이 참된 지혜인지를 밝히지만 인생살이의 헛됨을 처절하게 알게 하는 것이 전도서의 우선적인 목표입니다. 해 아래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헛됨을 아는 자들만이 참된 지혜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1. 인간의 근본문제와 유일한 해답을 알아야합니다.

1) 성경 창세기1장-3장에는 본래 인간과 근본문제, 유일한 해답 그리스도 언약과 예배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이 아담과 함께 첫 언약을 범하고 하나님께 반역하여 영원한 지옥형 벌을 선고 받은 것이 인간의 근본문제입니다.

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사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문제 해결해 주시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신 자들은 사면복권시켜 구원해 주실 그리스도 언약을 세워 주셨습니다. 그래서 모든 각 사람은 정해진 시대와 지역에 태어나 육신의 삶을 살며 그리스도 붙들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 것입니다.

3. 우리를 속여 하나님께 반역케 했던 마귀와 악령들은 시기쳐 빼앗은 세상권세를 가지고 각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 언약 붙들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영적 실상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마귀와의 영적싸움이라 하셨습니다.

4) 영원한 지옥형벌을 선고받았으나 집행 유예기간으로 육신의 삶을 살게된 각 사람은 주어진 기간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 것입니다.

 

2. 불신 인생은 지혜자나 우매자나 차이가 없습니다.

1) 사람이 세상을 살아 가는데 있어서 ‘지혜’는 분명 각 개인에게 큰 유익함을 가져다 줍니다. 시편 49:10절에 “그러나 그는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 하였습니다.

2) 그렇지만 인생 전체를 보면 지혜자나 우매자나 결국에는 동일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무리 탁월한 지혜를 가진 사람도 결국에는 죽음을 피하지 못하고 우매자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지워지게 됩니다.

3) 솔로몬은 온 세상이 부러워하였으며,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으로서 모든 부귀와 명예를 소유하였고,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깊은 지혜를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해아래 인생은 지혜자나 우매자가 전혀 다를 바 없는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4) 15절 말씀에 “심중에 이르기를 우매자의 당한 것을 나도 당하리니 내가 심중에 이르기를 이것도 헛되도다”고 하였습니다. 자신과 같은 지혜자나 우매자가 결국에는 똑 같은 죽음을 맞이한다는 사실앞에 솔로몬은 크게 절망 합니다.

 

 

 

3. 기회를 놓치고 죽게 되면 지옥으로 돌아갑니다.

1) 죽음을 맞으면 인간이 해 아래서 추구하는 모든 가치가 사실은 매우 헛되고 무익한 것일 수 밖에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16절에 “지혜자나 우매자나 영원토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하였습니다.

2) 인생은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지 못한채 세상의 것 붙들고 차지하기위해 주어진 기회를 다 써버리면 사면복권받지 못한채 아담과 함께 선고받은 지옥형벌이 집행되는 것입니다.

3) 솔로몬은 이러한 사실을 깨우침으로써 인간이 이 세상에서 무엇을 얻으려 하는 것과 또한 열심을 내어 성취하려는 모든 행위가 궁극적으로는 다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이 헛되고 무익한 일임을 다시 한 번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4) 솔로몬은 17절처럼 인간의 삶이 눈물겹게 수고하며 땀 흘리며 일하는 것이 아무런 유익이 없고 헛된 행위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죽음 앞에서 솔로몬은 “더 이상 이 헛된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하고 스스로에게 묻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세상에 속지말고 말씀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1) 먼저 우리의 삶은 죽음을 인식하고 살 때 인생의 가치를 비로소 분명하게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솔로몬이 언젠가 자신에게도 찾아올 죽음을 인식하지 못했다면, 세상의 가치에 사로잡혀 큰 부와 명예를 흡족해하며 살아갔을 것입니다.

2) 그러나 부귀영화와 세상 제일 가는 지혜를 가지고도 여전히 스스로 채울 수 없는 인생의 한계를 발견하고는 인간이 왜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지, 왜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불행한지 그 이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3) 죽음은 모든 인간을 겸손케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강한 사람도, 부자도 죽음 앞에서는 다 예외 없이 똑같이 무력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누구나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자신이 가진 모든 것, 이루어놓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 세상을 떠나가는 나그네와 같은 존재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4) 이에 솔로몬은 “너의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명한 것입니다. 한시라도 빨리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그리스도 언약붙들고 주님께서 주신 말씀붙들고 순종하며 사는 것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없어질 물질입니까? 아니면 영원한 것입니까? 누구에게 기억되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없어질 사람입니까? 아니면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까?

모든 각 사람들에게 부여된 인생은 하나님과 관계회복이 목적임을 명심해야합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남은 삶은 본향인 천국을 준비하는 과정임을 잊지 말고, 인생에 대한 깊은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시선을 영원하신 하나님만을 향해 고정하고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