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6. 주일 2 부
전3:1-15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
1절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시간과 공간을 지으시고 그 안에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창세기 3장 사건이후 하나님의 지구 운행 목적은 인류 구원사역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을 정하신 시대와 지역에 출생하게 하시고 살게 하신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받고 성장하여 구원사역의 동역자로 쓰시며 영원한 면류관을 주시고자 함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전도서의 말씀은 솔로몬이 인생의 노년기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기록한 지혜서입니다. 인류역사상 가장 뛰어난 지혜를 가진 솔로몬을 통해 기록된 지혜서이므로 솔로몬이 말한 때와 관련된 말씀을 통해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붙들어야겠습니다.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습니다.
1) 범사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모든 삶의 영역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기한과 때가 있다 하십니다.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는 어떤 결정적인 순간을 때라고 본문이 말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이루실때에 그 섭리를 이뤄가시기 위한 시간의 질서가 있는 것이고,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아무 일도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본문 1절이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관아래 일어난다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3) 2-8절까지는 우리가 살면서 겪는 좋게 느껴지는 일과 나쁘게 느껴지는 일을 말하고 있습니다. 9절을 보니까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과 상관없이 홀로 애쓰는 일은 헛되다는 것입니다.
4) 11절에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다”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전부터 영원후까지 살아계시면서 우리의 모든 삶을 주관하십니다. 그렇다면 지금이라고 하는 현실 속에서 발생하는 일들은 당연히 맡겨드리며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은 좋은 결실을 맺습니다.
1) 하나님께서 왜 그 일을 시작하셨고 어떻게 끝내시는가를 사람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믿는 우리는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 따라가는 것이 가장 슬기로운 것입니다.
2) 해 아래 속한 인간이 나중심으로 행하는 모든것은 헛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따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전도자는 계속해서 내가 나의 주인되어 행하는 인간의 모든 일이 헛되다고 강조하며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도록 전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3) 11절 말씀은 무한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만이 모든 시간과 때를 주관하실뿐만 아니라 모든것을 하나님의 섭리안에서 아름답게 움직여 가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2-8절까지 표현되고 있는 우리 인생이 겪는 모든 일은 부정적인 일이든 긍정적인 일이든 하나님께 맡기고 인도받으면 모든것을 아름답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4) 세상 사람들에게 있어서 죽음이라는 것은 가장 부정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승리의 관문을 통과하는 개선문이 되는 것입니다. 믿는자의 죽음은 영원한 천국 본향에 입성하는 일이기에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3. 사람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주어졌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해 아래 땅에 것으로만 만족할 수 없는게 인간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불신자들도 죽음이후의 세계에 대한 뭔가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2) 본래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영원한 것에 도달하고자 하는, 즉 영원한 존재인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모두에게 심겨져 있다는 말씀입니다(11절). 그래서 전도자는 이 구절을 통해서 ‘인간은 하나님을 꼭 만나야한다’ 는 결론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 반역하여 떠난 사람은 세상과 사단의 무리에 잡혀있는 존재이지만 그리스도 붙들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육신의 삶동안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영원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려있습니다.
4) 14절 말씀은 사실 전도서 전체의 결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사역은 영원한 사역이십니다. 인간이 덜 할 수도 더 할수도 없다는 말은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믿는 우리는 영원을 사모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결론: 모든 일을 보는 관점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1) 우리의 삶속에서 우리가 겪는 일들이 다 이해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맡겨진 일들은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2) 그래서 하나님께서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잘 붙들어야 겠습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가운데서 일어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믿는 우리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따라가며 순종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3) 살다보면 우리가 원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원치않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Covid-19 팬네믹으로 인해 어렵기도하고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 큰 응답을 주실 것입니다.
4) 모든 일을 허용하시며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믿고 따르는 자에게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하고 아름다운 일로 이뤄주신다 하셨습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이미 정해진 삶의 기간이 있고, 또 하나님께서 각 개인과 함께 이루실 유일무이한 계획이 있으십니다. 이를 발견하여 붙들면 25시의 응답이 이뤄질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에는 정해진 삶의 시간과 존재 목적이 있고, 그 존재목적이 이루어 질 때도 정해져 있다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믿는 우리는 현재의 시간을 살아갈 때 현재에 최선을 다하되 그 마음의 초점은 영원이어야 합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에 현실의 불만족은 영원을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오늘이라는 현실을 영원 속에서 바라볼때에는 잠깐의 경점에 불과할 뿐입니다.
우리가 항상 인정해야 할 것은 현재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다 할지라도 그 일은 우연히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시간의 주인이시고, 인생의 주인이며, 모든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되어지는 모든 일들을 내가 임의적으로 주장할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역사와 우리 각 사람의 인생을 통제할 능력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관심을 고정시키고 주께서 주시는 말씀붙들고 주님 따라가는게 우리의 갈 길입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으며 항상 귀히 쓰임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