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6. 주일 2 부
전 7:23-29 위엣 것을 구하는 삶
28절 “내 마음에 찾아도 아직 얻지 못한 것이 이것이라 일천 남자 중에서 하나를 얻었거니와 일천 여인 중에서는 하나도 얻지 못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고 창조 언약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며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마귀의 거짓을 붙들고 창조언약을 깨버리고 하나님께 반역하여 영원한 멸망속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언약을 세워주시고 유일한 길과 진리와 생명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흑암에 잡힌 사람들은 유일한 복음외에 ‘여러가지 다른 길’을 추구하며 불신앙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으로부터 오는 여러 세대에 바른 길을 가르쳐 오셨습니다. 그럼에도 인간들은 끊임없이 다른 길들을 제시하는 마귀와 악령들에게 속아왔습니다.
우리 앞에는 언제나 세상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가 놓여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할지는 우리의 자유지만, 그 결과는 자유의지를 가진 우리 인간의 책임입니다.
1. 해 아래에서 지혜자의 태도( 1- 7절)
1) 1절은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나의 주인된 상태의 이름은 하나님앞에 본질상 진로의 자녀라 하셨습니다. 좋은 이름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그리스도 언약붙들고 주의 이름으로 사는 자의 이름입니다.
2) ‘좋은 기름’은 당시 부자의 창고에 쌓인 ‘재산’이었습니다. 세상 인간들은 그리스도 언약에는 관심이 없고 세상 부귀영화에만 집착하며 주어진 기회를 허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4절에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
3) 5-7절에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고 회개하여 주님앞에 엎드리는 것이 세상 우매한 자들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세상 인간들은 우매한 자들의 노래와 웃음 소리에 묶여 따라살고 있습니다.
4) 탐욕과 뇌물은 복음받은 지혜로운 사람도 어리석게 만들 수 있습니다. 탐욕과 뇌물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에게는 최고의 지혜가 있었지만, 국력을 더 크게 하고, 자신을 세상에 더 드러내게 하려는 탐욕이 그의 눈을 멀게 했습니다.
2. 세상에서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다
1) 아름다운 이름이란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아 하나님께로부터 인정 받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된 분들과 같은 사람이 바로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훌륭한 평판 즉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보배로운 기름’은 당시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값비싼 재물을 의미합니다.
2) 솔로몬은 세상의 재물이나 명예 그리고 권세와 같은 것들을 추구하는 사람보다, 하나님께 인정 받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사람이 더 우월하다고 하였습니다. 만약에 이 세상이 전부라면, 죽음 이후에 천국과 지옥이 없다면 이 세상에서 호의호식하며 사는 것이 최고의 복일 것입니다.
3) 사람이 이 세상에서 살며 귀하게 여겨야 할 것은 잠시 있다 사라질 물품이나 재물이 아니라, 우리 모든 인간의 창조주 되시며 우리 생명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이심을 아는 사람이 참 지혜자 입니다.
4) 솔로몬이 볼 때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이 영원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정해진 때가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2절). 모든 사람이 결국에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날이 오게된다는 사실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 참 지혜자라는 것입니다.
3. 세상에서 사람은 죽음을 준비하며 살아야합니다.
1) 전도서 1~6장 까지 말씀을 통해서 우리 인생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공허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음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입니다. 잠시 살다 돌아가는 인생은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구원받을수 있는 기회로 주어진 것입니다.
2) 그래서 설교자는 1~4절에서 사람들의 죽음을 바라보며 인생의 끝이 있음을 명심하게 하십니다. 죽음을 인지하고, 죽음을 준비하며 사는 삶이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인생의 끝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사는 것은 짐승의 삶과 같습니다.
3) 2절은 “애곡하는 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이는 그것이 모든 사람의 끝이기 때문이라. 살아 있는 자는 그것을 자기 마음에 두리라”하셨습니다. “애곡하는 집”은 초상집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죽는 사실을 마음에 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솔로몬은 4절에서 지혜자는 늘 자신에게도 언젠가는 죽음이 찾아올 것이란 것을 인식하고 살아가라고 권면 했습니다. 즉 타인의 죽음을 보며 자기 자신도 절대로 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유한한 존재임을 잊지 말고 죽음 이후의 삶 즉 천국과 지옥에 대한 대비를 하라고 강조 했습니다.
결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1) 지나치게 의로운 인생은 자기의 의로움 속에서 망하는 의인이 될 수 있다하십니다. 인생을 살아갈 때 악인이 득세하고 장수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럴 때에 의로운 마음이 가득하여 악인과 싸우려고 하는 의인이 있습니다(15절).
2) 잠시 주님이 누구신지 망각하고 자신이 주인되어 이 불의한 사회를 개조해 보고자 사회 운동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악한 자들의 반격과 덫에 빠져 자기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계십니다(16절).
3) 17절에는 반대의 경우가 있습니다. “너는 지나치게 사악한 자가 되지도 말며 어리석은 자가 되지도 말라. 어찌하여 네가 네 때가 이르기도 전에 죽으려 하느냐?” 악인과 결탁하여 사는 것입니다. 악인과 결탁하여 이 세상에서 악한 일을 하는 의인은 하나님께서 그 목숨을 강제로 거두어 가십니다.
4) 20절은 이 땅에서 의로운 자는 그 누구도 없다고 말합니다. 28절의 의미는 모든 인류 중에서 한 남자만이 의로우며, 그 분을 통해 의로워질 수 있음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오실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으나 우리는 그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압니다. 그 분은 천하 만민의 죄를 대신 지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29절은 오직 “한 남자“ 동정녀를 통해 오실 그리스도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인간의 근본문제와 유일한 해답 그리스도를 알고 구주로 모실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불신앙하는 인간들은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기 위한 여러 가지 생각과 계략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결과 이 세상에는 각종 우상과 종교가 들어오게 되었고, 교회안에 까지 거짓교사들이 침투하여 복음을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 전 세계는 코로나 재앙이 3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주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언제나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고 굳게 잡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잡음으로 우리의 2022년이 종교개혁의 복된 새해로 펼쳐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