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3. 주일 2 부
전12:1-14 우리 인생의 본분과 목적
13절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우리는 전도서를 통하여 일의 결국을 다 들었습니다. 전도자가 인생들이 하는 모든 일이 헛된 것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더 이상 나 중심의 우리 자신에게 기대를 걸거나 희망을 두어서는 아니 된다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전도자는 우리에게 분명히 일러주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창조주가 계시고, 그분의 뜻에 따라 세상이 만들어진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12:1).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면 참으로 헛된 생애를 헛된 짓만 하면서 허무하게 끝을 맺고, 그 이후 심판을 받게 된다(11:9)는 것입니다. 이제 전도서의 결론을 말합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영이신 하나님은 우리와 교통하시기 위해서 말씀이라는 통로를 사용합니다. 오늘날 하니님이 어떤 모습으로 오시나요? 어떤 우상을 통해 오시지 않고 말씀으로 오십니다. 말씀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습니다.
1. 인생의 겨울이 오기전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1) 잠시 허랑방탕한 삶에 빠져 살았지만, 노년에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온 솔로몬은 청년의 때에 늦기 전에 너의 창조주의 손을 잡으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청년의 때에 창조주 하나님과 하나되는 것을 인생의 가장 큰 목표로 삼으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2) 솔로몬이 이처럼 청년의 때를 강조하는 이유는 1절 후반부에서 8절에 이르기까지 설명을 합니다. 나 중심, 돈 중심, 성공 중심으로 사는 인생의 황혼기를 말하며 그 사이의 모든 삶은 자기가 경험한 바 “헛되고 헛되다”는 것입니다. 3) 인생의 계절은 겨울로 끝입니다. 솔로몬은 3절 이하에서 우리 인생에 겨울이 오면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는지 열세 가지로 설명을 했습니다. 그렇게 되기 전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더 사랑하고, 사모하고, 말씀을 더욱더 가까이하라는 것입니다.
4) 본문에서 말하는 청년의 때란 세상 것들을 추구하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때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더불어 죽고, 예수님과 더불어 다시 살아날 때, 우리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새 생명, 새 생활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2.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본분으로 돌아오라(13)
1) 본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재였습니다.아담과 함께 모든 사람이 마귀에게 속아 하나님께 반역하고 영원한 멸망속에 빠져버렸으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그리스도 언약을 세워주셨습니다.
2) 어느 누구든 자신에게 부여된 목숨을 사든 동안 그리스도 언약 붙들고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로 회복된다는 것은 최고의 영광이요 축복입니다. 사람이 목숨을 사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받으면 이 축복속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3) 솔로몬은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통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귀중한 것은 그리스도 언약붙들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는 것을 외치고 있습니다. 새 생명얻어 천국 본향 입성을 보장받고 영원한 면류관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4) 우리의 목숨을 기회로 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심(14)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우리가 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주이심을 그리고 우리는 피조물임을 인지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3. 새 생명 얻은 자는 언약의 여정을 살게됩니다(8~9).
1) 회개한 솔로몬은 결코 인생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가 발견한 사명은 영적지식을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2) 왕상 4:32절을 보면 솔로몬은 잠언 삼천 개와 천 다섯 편의 노래를 지었습니다. 영적인 사람의 특징은 말씀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시는 말씀을 받아 묵상하는 일을 중심으로 삶을 누리는 자입니다.
3) 교회에서 가르치는 자는 물론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와 강의안을 준비해야 합니다. 성도의 삶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말씀을 통해 함께 하시며 응답하시고 인도하십니다.
4) 다윗의 시편이나 솔로몬이 쓴 글들은 자신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11절에 “이것들은 한 목자께서 주신 것이니라“ ”한 목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성령님께서 저자가 되셔서, 거룩한 사람들을 감동하여 기록하신 것입니다.
결론: 우리 인생의 목적(13∼14절)
1) 13절 말씀에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창조주시오 구원주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취해야할 태도를 말합니다. 우리 인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도 돈도 아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합니다. 우리 인간은 당연히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면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3) 우리 인생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하신 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가 14절에 나옵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4)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복음을 위해 흘린 눈물과 땀을 잊지 아니하시고 큰 상급을 주시겠다 하셨습니다. 반면에 악한 일에 대해서도 역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사람은 책임적 주체로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만약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지 않을 때, 하나님의 뜻과 반대의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는 말씀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할 때, 영적 판단력이 흐려지고 생각은 세상의 풍조를 따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예배에 참석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최고 축복인 것입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되는 삶은 주님의 인도를 잘 받는 삶이 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이 없는 인생은 정말 헛되고 헛된 인생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씀을 순종함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날로 성장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나의 의미도 가족과 삶의 현장의 의미도 새로워집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총 앞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지속적으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