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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3장 

 

가나안 정복 전쟁을 앞두고 (민수기 33:40-56)

55절 “너희가 만일 그 땅 거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의 남겨둔 자가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 거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길고 긴 40년의 광야 여정의 끝이 보입니다.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 이른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의 광야 여정을 뒤돌아보게 하십니다.

모압 평지에 이른 지금은 갑자기 생긴 지금이 아닌 그동안 수많은 사건과 은혜의 연장선이었음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가나안

전쟁에서도 핵심은 믿음과 순종임을 다시 한번 확신시켜 주고 계십니다. 민수기 33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발한 애굽의 도시 라암셋에서부터

지금의 모압 평지에 이르기까지 광야 여정 중 이들이 거쳤던 지역과 도시의 이름 42곳을 나열합니다. 한 곳 한 곳 그동안 거쳐온 지역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많은 사연들과 생각이 떠올랐을 것입니다. 

 

1. 애굽 라암셋에서 시내광야까지의 여정(5-15절)

1) '라암셋'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처절한 고통의 장소였으며, 그 고통에서 하나님께 부를짖을 수 있게 된 계기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삶의 어려움속에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밖에 없었던 라암셋, 그곳에서 이스라엘의 믿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도 각기의 '라암셋'이

있을 것입니다. 

2) 장자의 죽음을 맞아 애곡에 빠진 전 애굽 백성과 달리 그들의 노예였으나 유월절 어린양의 피바른 이스라엘은 해방의 기쁨을 맞게 되었습니다.

라암셋을 떠나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건너게 된 이스라엘은 추격해온 애굽 전군이 홍해에 수장되는 것을 목격했었습니다. 

3) 여러 지역을 거친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 광야에 진을 쳤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지 2개월 만이었습니다.

시내산이 보이는 평지에 장막을 세우고 11개월 가량 머물며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는 데 필수적인, 십계명을 받고, 하나님께서 주신 규례대로

성막을 세웠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제1차 군대 계수를 명하셨고, 이것이 민수기의 시작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 광야'에서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받고, 하나님의 군대로 질서 정연하게 행군을 시작했었습니다. 이처럼 교회 중심으로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받아들였던 때와 순종의 삶을 시작했던 때가 중요합니다.

 

2. 시내 광야에서 호르산까지(16-39절)

1) 16절부터 39절까지는 시내 광야에서부터 호르산까지의 여정을 증거합니다. 18절에 ‘하세롯을 떠나 릿마에 진을 치고’라 하셨는데

'릿마'는 '가데스'로 추정됩니다. 가데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난 40년의 광야 여정 속에서 가장 뼈아픈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장소입니다.

2) 가데스에서 가나안 땅으로 12명의 정탐꾼을 보냈고, 그 후 가나안 땅을 점령할 수 없다는 불신앙으로 인해 40년간의 방황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 곳입니다. 열 정탐꾼의 부정적인 보고에 차라리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반역이 있었던 것입니다.

3) 민수기 14장 33절에서 "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가데스’라는 지역을 시작으로 불순종의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수십곳에 진을 치고 이동했던 여러 지역이 등장하지만,

이 시간은 방황과 시련의 시간이었습니다.

4) 우리는 모든 삶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인도받기를 원하지만, 우리의 지나온 길에는 '가데스 사건'을 비롯한 방황과 시련의 시간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기간이 출애굽 1세대들에게는 후대들을 키우고 세우는 기간이었습니다. 

 

3. 아론의 죽음이후 출애굽 2세대들의 등장 

1) 본문 38-39절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십 년째 오월 초하루에 제사장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으로 호르산에 올라가 거기서

죽었으니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던 때의 나이는 백이십삼 세였더라”고 하셨습니다. 아론의 죽음은 출애굽 첫 세대의 세대교체를 의미합니다.

2) 이제 불순종했던 첫 세대의 죽음과 함께 새로운 믿음의 세대가 계수되어지고 세워졌음을 보여줍니다. 이제 출애굽 2세대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

이 약속의 땅을 정복하는 일만 남았다는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3) 40년 광야에서의 여정은 끝이 보입니다. 이제부터 가나안 정복이라는 새로운 시작이 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지난 40년의 광야 여정을

돌아보게 하셨던 이유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4) 그사이 여정은 자랑할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말미암아 지금 이 자리에 와 있음을 알게 하십니다.

그렇기에 앞으로는 가나안 정복의 날을 바라보며 순간순간 주님 안에서 신실하게 순종의 발걸음을 다짐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군대가 갖춰야할 조건

1) 스스로 대단한 힘을 갖추고, 훈련을 잘 받아야만 하나님의 군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 언약붙들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는 사람이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말씀과 순종으로 사는 사람이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2) 유월절 어린양의 피바른 이스라엘은 출애굽하면서부터 여호와의 군대라 칭함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여정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지원받아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출발했습니다. 이는 바로 왕을 포함한 애굽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큰 권능을 직접 경험했고

항복했기 때문입니다.

3) 이제 약속의 땅 가나안 정복 전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군대로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오직 그리스도 언약 붙들고 주시는 말씀따라

순종하는 것입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자신의 백성에게 주시기 위한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통해 가나안 우상의 심판을 위한 전쟁이었습니다.

4) 이스라엘은 가나안 입성 후 철저한 우상 파괴와 원주민 축출을 명받았습니다. 가나안의 원주민을 모두 쫓아내고, 그들의 석상, 부어 만든 우상,

산당을 모두 파괴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가나안 우상 문화가 오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만약 원주민을 남겨둘 경우,

그들이 가시와 올무가 되어 이스라엘을 괴롭힐 것이라 경고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40년의 광야 여정후에 모압평지에 와 있는 것은 자신들의 공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앞으로 이스라엘은 절대로 가나안의 악습과 타협하지 말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할 것을 명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지구 중심인 가나안을 정복하여 세계복음화 하는 일에 쓰임받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것은 그 땅에 살고 있던 가나안 사람들의 관영한 죄악에 대한 심판의 의미도 가지고 있었습니다(창15:16).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들을 모두 그 땅에서 몰아내고, 그들의 우상을 모두 파괴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철저하게 대행할 사명이 있었습니다.

구원받은 우리의 남은 인생도 혈과 육에 대한 씨름이 아니라 영적 싸움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합니다.

우리 안에 남아있는 나 중심, 돈 중심, 세상 중심의 오물들을 버리시고 오직 주님안에서 3 오늘 붙들고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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