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Sermon

에돔의 몰락과 하나님의 나라 (오바댜 1:1-21) The Fall of Edom and the Kingdom of God (Obadiah 1:1-21)

by 모세스 posted Oct 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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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5. 주일 2 부

옵1:1-21 에돔의 몰락과 하나님의 나라

21절 “구원자들이 시온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오바댜서는 구약성경 39권 중에 분량이 가장 적은 책입니다. ‘하나님의 종’이라는 이름의 뜻을 가진 오바댜의 가문과 사역했던 시대가 소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록 시기가 명확하지는 않으나 11절에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과 12절에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이라는 말씀을 근거로 남유다가 멸망 당했던 B.C. 586년 이후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오바댜는 에돔에 가서 에돔의 죄와 멸망, 만국의 심판, 그리고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합니다.

 

1. 에돔의 교만과 죄악, 심판을 예언함(1~9절)

1) 1-2절에 하나님께서 여러 민족에게 천사를 보내셔서 말씀하시기를 “일어나서 에돔을 쳐부수러 가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결과로 에돔은 아주 작게(보잘 것 없게) 될 것이고, 굉장히 경멸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 3-4절에 보면 에돔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들의 교만이었습니다. 에돔은 해발 1,500m 이상 되는 험준한 바위산에 요새를 건설하고 살았습니다. 이처럼 독수리 둥지와 같은 곳에 요새를 만들고 살았던 에돔 사람들은 그 누구도 자신들을 함락하지 못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3) 산적과 비슷했던 에돔은 자국내에 협곡을 지나는 길을 이용하여 관세를 거두고 노략질을 하며 엄청난 부를 쌓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돔이 깊이 감추어 쌓아둔 모든 것들을 다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8-9절에 보면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들이 다 죽임을 당하여 멸절되리라 하셨습니다.

4) 인간은 비록 큰 부와 큰 권력을 가지지 못했더라도 생활 기반이 조금이라도 안정되면 하나님을 찾지않고 잊어버립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큰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망하는 길로 가는 것입니다.

 

2. 형제의 고난을 외면한 에돔의 죄악 (10~14절)

1) 10절은 하나님께서 에돔을 심판하시는 주된 이유를 ‘네 형제 야곱(이스라엘)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라고 하십니다. 에돔은 야곱의 쌍둥이 형, ‘에서’의 후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너는 에돔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너의 형제임이니라(신 23: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이스라엘 자손들은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을 향할 때에 에돔 지역의 대로를 통과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밭이 있는 지역이나, 포도원이 있는 지역은 결코 통과하지 않을 것이고, 우물물도 마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큰 길로만 지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에돔의 대답은 단호한거절이였습니다. 그후 그들은 오랫동안 적대적이었습니다.

3) 11절에 에돔은 B.C. 586년,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에 바벨론의 편에 서서 함께 약탈을 자행했음을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바벨론 군대와 서로 지역을 나누어서 약탈했습니다. 12절에 에돔은 이스라엘이 재앙당하던 날에 방관했으며, 패망하는 날에 기뻐했으며, 그 고난의 날에 에돔은 입을 크게 벌려 기뻐하며 고소해 했다고 지적하십니다.

4) 13-14절에 에돔은 예루살렘이 침략을 당할 때 성문으로 들어갔고, 고난을 덜어 주지 않고 방관했습니다. 또한 손대지 말아야 할 재물을 약탈했고, 심지어 도망가는 사람을 막아 도망가지 못하게 했고, 더 나아가 원수(바빌로니아)에게 넘겨주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3. 여호와의 날과 하나님의 공의 (15~16절)

1) 15절에 하나님께서는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준엄한 보응을 선언합니다.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이 이르렀나니, 에돔이 마신 것처럼 모든 민족이 심판의 잔을 마시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2) 에돔은 B.C. 322년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해 함락당하여, 수천 명의 지도자가 죽임을 당했고, 수만 명의 사람들이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그후 에돔의 남은 자들이 유대 땅 남방으로 옮겨와 세웠던 이두메는, B.C.2세기경 하스몬 왕조의 유대 왕 요한 힐카누스(B.C.134-106)에 의해 할례를 받고 유대화되었습니다. 오바댜의 선교 열매라 할수 있습니다.

3) B.C.37년 이두매 출신 헤롯왕은 이두매인들을 유대에 완전 병합시켰습니다. 그러나 A.D.66-73년에 있었던 ‘제1차 유다-로마전쟁 또는 ‘유대독립전쟁’ 이후에는 역사의 뒤안길로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4) 선민 이스라엘을 끈질기게 괴롭혔던 에돔 족속이 결국 이스라엘에 의해 정복될 것을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나 중심의 교만은 자신의 실체를 망각하게 합니다. 자신의 실체를 제대로 모르는 것은 곧 창조주 하나님을 제대로 모른다는 반증입니다.

 

결론: 이스라엘의 구원과 하나님의 나라 (17~21절)

1) 17-18절에 에돔이 보기에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짓밟을 때 유다는 끝났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도 침략자의 편에서 함께 짓밟고 약탈했습니다. 그러나 불에 타 재가 된 것은 에서 족속(에돔)이고, 반면에 야곱 족속(남유다)과 요셉 족속(북이스라엘)은 불꽃처럼 되살아나 회복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2) 인간이 구축한 어떠한 난공불락의 요새와 부요함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무력합니다. 내 삶의 자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지, 아니면 나의 능력과 안위라는 교만에 빠져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형제와 이웃의 고난을 방관하거나 그 아픔을 이용하는 것을 결코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3) 마지막 21절은 "구원받은 자들이 시온산에 올라와 에서(세상)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선포로 끝을 맺습니다. 이것이 ‘오바댜’의 결론입니다. 스스로 난공불락이라 여기며 교만했던 에서의 산(세상)은 심판을 당하게 될 것이며, 세상의 모든 나라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4) 하나님께서 에돔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그리스도 언약을 경홀히 여겼고, 언약붙든 이스라엘에 대한 박해였습니다. 에돔의 조상인 에서와 이스라엘의 조상인 야곱은 쌍둥이 형제였습니다. 이처럼 가까운 사람(가족, 친척, 교우 등)인 1차 전도 대상자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해를 끼치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크게 거역하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오바댜 선지자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말씀에 하나님의 마음이 드러나 있습니다. 이웃의 고통을 눈감고 있는자, 이웃이 환난 당하는 그때에 멀찌감치 서 있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과 심판의 말씀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나는 과연 영생을 소유한 자로서 그리스도를 붙들지 못한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된다면 하나님과 나의 바른 관계는 깨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고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웃과의 관계는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에돔의 심판의 묵시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축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축복을 누리는 길이 3 오늘 붙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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