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8. 주일 2 부
잠14:18-35 영생의 길과 영벌의 길
27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세상에 많은 길이 있는 것 같아도, 결국 두 가지 길만이 있습니다. 하나는 영생의 길이요, 다른 하나는 영벌의 길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오직 영생의 길은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믿는 그 길 뿐입니다.
인정하시든 안하시든, 모든 사람은 아담과 함께 영원한 지옥형벌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 언약붙들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셨습니다. 각자에게 부여된 세상에서의 삶을 사면 복권받을 수 있는 기회로 살다가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영원한 지옥형벌에 대한 집행 유예기간을 살면서 삶의 목표를 어디에 두고 살아야겠습니까?
1. 모든 죄에서 사면복권받아 의인되는 길
1) 하나님께서는 모든 각 사람을 아담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사 하나님의 영광속에 살게 하셨습니다. 이 축복을 영원토록 유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창조언약인 선악과의 언약이었습니다.
2)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으셨던 에덴동산에서, 아담은 마귀의 거짓을 붙들고 하나님 자리를 찬탈코자 선악과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하여 창조질서가 깨져버리고 모든 사람은 원죄아래 빠져 영원한 지옥형벌이 선고되어졌고, 천하 만물은 저주가운데 빠지게 되었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해주실 언약을 세워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사 믿는 모든 사람을 사면복권 시키시고 원 상태인 하나님의 형상과 같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회복시키시겠다는 언약입니다.
4)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모든 문제 해결하시고 각 사람의 마음문을 두드리시는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주어집니다. 원죄에 빠진 악인이 의인으로, 미련한 자가 지혜로운 자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삶(2, 26-27, 31절)
1) 세상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와 하나님을 경멸하는 자, 두 부류가 존재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창세기 1-3장을 믿고 자신의 죄를 통회자복하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따르는 삶을 사는 자입니다. 자신이 하나님과 함께 산다는 사실을 늘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경건하게 살고자 노력합니다.
2) 그리스도의 사람이 된 자는 자기 자신의 행동을 조심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연약하고 궁핍한 자들을 돕는 삶을 삽니다. 가난한 이들도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한 아버지의 자녀로서 서로를 돕는 것은 마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3) 19절 말씀과 같이 인생의 최종 승리는 선하고 의로운 사람에게 있습니다. 세상에서 악인이 잘 나가는 것 같아도, 삶은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 세상은 한시적이지만, 본향의 삶은 영원합니다. 이 세상에서도, 저 영원한 세상에서도 행복하고, 잘 사는 삶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사는 삶입니다.
4) 그리스도의 사람이 된 지혜로운 자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입술을 지킬 줄 압니다. 그는 그리스도 없이는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기 때문에 성경과 교회와 주변을 통해 주시는 주의 말씀을 감사함으로 받고 묵상하며 순종합니다. 그리하여 그의 지혜는 그의 형통과 면류관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
1) 하나님이 계시는 것 자체를 부인하며 내가 나의 주인되어 사는 자들이나, 나중심 상태에서 나를 위하여 다른 신들을 섬기는 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생존경쟁의 법아래 살며 자기 이웃인 가난한 자들을 무시하고 악하게 이용합니다. 2) 본문 성경은 이런 행동을 그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행위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어리석어서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데, 그것은 자신의 멸망을 가져올 뿐이라 하십니다.
3) 본문 성경은 이런 자들은 미련한 자요 교만하고 악한 자라고 칭합니다.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서 다른 사람들의 충고를 듣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을 가장 지혜로운 자로 여기며 자기의 주장을 굽힐 줄 모릅니다.
4) 이들은 어리석고 악한 말에는 쉽게 반응을 보여서 넘어가 버립니다. 그리하여 그의 미련함은 그나마 가진 것마저도 무너뜨리고 망하게하여 수중에 미련함만이 남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미련한 자는 스스로에게 화를 끼치고 다른 사람에게도 화를 미치게 하므로 그를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결론: 보좌의 파수꾼이요 그리스도의 증인 된자의 삶
1)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겨준 일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시간과 돈과 노력을 투자합니다. 늘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삶을 삽니다. 2) 주어진 일들을 잘 감당하며 주변의 모든 만남속에 그리스도의 신실한 증인으로 서게 됩니다(5, 25절). 증인의 말은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쓰임받습니다.
3)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성전이 된 성도의 마음은 하나님의 지성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0절의 고통이나 30절의 '시기'를 비롯한 모든 염려를 주께 맡겨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항상 고요하고 안정된 심령을 가지고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4) 내가 나의 주인되어 사는 악인은 결국 망할 수밖에 없는데, 악인의 악은 자신과 관계를 맺는 이들을 모두 멸망케 할 수 있습니다. 악인이 사면 복권받을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는 동안 복음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도와야합니다. 그들이 복음을 받지 않더라도 그들로 인한 흑암은 복음앞에 꺾이게 될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이십니다. 때문에, 우리가 진실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이 세상 어떤 사람들도 무시하거나, 업신여길 수는 없습니다. 빈곤한 자도, 부한 자도, 배운 자도, 못 배운 자도, 피부색이 달라도, 모든 사람은 사면 복권받아 하나님의 자녀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최고 목적은 영원한 지옥형벌을 받아야할 운명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신 세상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세상것에 매여 영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영생의 길에 들어선 우리의 남은 삶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는 것이요, 세계복음화를 이뤄가시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쓰임받는 것입니다. 코로나 시국에 종교개혁의 응답과 전 세계에 인터넷 선교 시스템을 펼쳐나가는 응답을 누릴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