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1. 주일 2 부
사44:1-8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6절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여호와는 창조주이시며 택한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주이십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재창조의 역사를 진행하시며 최후에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이 세상을 다스리고 주관하시는 유일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며 세세 무궁토록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예로부터 이스라엘에게 장차 일어날 일을 듣게 하시고 알리셨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약속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바벨론에서의 구원을 약속하시고 구원을 성취하셨습니다. 택하신 인류 구원을 약속하셨고 이루고 계시는 여호와는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은혜받아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이 되었습니다.
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주시는 방법
1) 하나님께서는 은혜에 갈한 자, 은혜를 사모하는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반대로 은혜를 사모하지 않는 자에게는 주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고마움도 모르며, 하나님의 은혜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교만(원죄)이 그 마음에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2) 예레미야서 2:13에 보면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이 되는 나를 버린 것(원죄)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치 못할 터전 웅덩이(나 중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너희들 스스로 잘 살아 보려고 애를 쓰지만 쓸 데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3)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도 살 수 있다는 나 중심의 사람에 속하기보다는 실수가 많을지라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 사모하고 의지하는 자(야곱)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목마른 자에게 응답을 주시는 것입니다. 시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라"고 하셨습니다.
4) 우리가 어려움을 만날 때 다른 곳으로 달려가지 않고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만 바라보고 의지한다는 신앙고백이요, 자세이기에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에게 가까이 하시고 응답을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기다렸던 야곱
1) 이삭의 쌍둥이 아들이었으나 하나님께서는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의 견해로 본다면 에서가 야곱보다 휠씬 훌륭해 보입니다. 반면에 야곱은 약삭빠른 사람인데 하나님은 야곱을 사랑했다고 했습니다.
2) 그러면, 왜 야곱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는가, 왜 이스라엘이란 축복을 받았습니까?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꼭 받아야 한다는 그 사모하는 마음과 갈망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마침내 에서는 버림을 받았지만 야곱은 큰 은혜와 복을 받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3) 예수님께서는 요7:37-38에서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리라"고 하셨습니다. 목마른 자들이라는 말에 주의해야 합니다. 39절에 보면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4)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행1:4에서 말씀하시기를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모하고 기다리는 자에게 성령을 부어 주신다고 약속하셨던 그대로 마가다락방에 모여 기도했던 성도들은 성령충만을 받았습니다.
3. 포로되었으나 회복시키시는 사랑의 하나님
1)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요, 심판이 아니라 구원이요, 파멸이 아니고 번영입니다. 하나님은 채찍을 드시면서도 한편으로는 회복과 번영과 희망의 약속을 하십니다.
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 가지 이름으로 부르십니다. 1-2절에 보면 “내 종 야곱아, 내가 선택한 이스라엘아, 내가 선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마라.” 야곱이라 부르실 때는 그 조상들과 열 두 지파에게 사명을 주셨다는 뜻이 있습니다.
3) ‘내가 선택한 이스라엘아’라고 부르신 하나님은 축복을 주셨던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미래를 향한 비전을 이름을 통해서 불러주십니다.(창 35:10)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겨루어서 이겼다”는 뜻입니다.
형의 발뒤꿈치를 잡던 야곱이 하나님을 붙잡은 것입니다.
4) ‘내가 선택한 여수룬아’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나오는 ‘여수룬’이란 단어는 ‘의롭다, 올바르다’란 뜻인데 사랑하는 아들을 애칭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야곱을 이스라엘로, 이스라엘을 더 시적이고 아름다운 여수룬으로 바꿔주신 것을 보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결론: 하나님이 베푸신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습니다.
1)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것도 나쁘게 해석하고 의심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그냥 다 사랑스럽게 보고 좋게 해석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이 사랑을 받은 우리는 이웃을 내 몸과같이 사랑하는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이웃의 명부를 잘 관리하며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들을 믿어주고 이해해주고 수용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가 그 이웃에 대해 나쁜 말을 하면 아니라고 변명해주십시오. 사랑하면 자연히 그런 마음이 생깁니다.
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렇게 야단치시고 혼내시고 화를 내시다가도 결국은 이해하시고 회복시키시고 축복하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행한 대로 하나님께서 갚으신다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문제 해결해 주시고 믿고 따르게 하십니다.
4)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예정하시고 지으신 하나님은 우리를 모태에서부터 사랑하셨습니다. 나를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나를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염려하거나 인본주의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메마른 땅과 같이 갈증을 느끼는 사람에게 성령의 단비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물을 부어주시는 것뿐만 아니라 ‘마른 바닥에 시냇물이 흐르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네 자손들에게 나의 영을 주겠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자손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겠다고 하십니다. 요엘서2:29절 말씀은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는 누구에게나 성령을 부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구원받은 자의 남은 인생 목표는 (벧전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와 같습니다. 이를 위해 성령 충만을 주십니다.
특별히 5절은 성령충만의 열매로 하나님께서 모든 이방인들의 찬양과 예배를 받으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 예언의 말씀이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우리에게 임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어둠의 세력이 떠나가고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을 통하여 나타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이 가는 길마다 대로가 열리고. 앞으로 더더욱 주 예수님 앞으로 가까이 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