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9. 주일 2 부
잠8:1~21 지혜의 부르심에 응답하라
이 세상에는 두 가지의 부르는 소리가 있습니다. 미혹하는 소리와 지혜의 소리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성경에서는 지혜를 의인화(擬人化)시켜 세상의 수많은 인생들을 부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혜가 소리를 높여서 부르고 있다는 것은 인생 모든 문제 해결자 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는 말입니다. 지혜가 부르는 것은 잠언 7장의 세상 것들로 유혹하며 부르는 음녀의 유혹과 대비가 됩니다.
고전1:24에서는 신자에게 있어서 “그리스도는...하나님의 지혜”라고 했습니다(고전1:30, 2:7). 그러므로 ‘지혜의 부르심’은 바로 하나님의 부르심, 즉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인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선고받은 지옥 형벌로부터 사면복권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 음녀의 유혹하는 소리는 이 지혜의 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속이고 있습니다.
1. 사람은 세상에서 두 가지 소리를 듣게 됩니다.
1)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소리를 듣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잠언 7장에서 말하는 음녀의 소리, 사단의 달콤한 유혹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파멸입니다. (잠 7:25-27절 참조).
2) 잠 8:34-36절에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하셨습니다.
3) 지혜의 소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귀를 기울이면, 선하고 정직한 삶을 살게 될 뿐만 아니라 생명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인 지혜의 부름에 반응하면 그 사람의 인생은 새 생명을 얻어 참 행복과 가치를 누리게 됩니다(6~7절).
4) 본문 17절은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나는 지혜를 가리킵니다. 지혜를 사랑하는 자가 지혜의 사랑을 입으며, 지혜를 간절히 찾는 자가 지혜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2. 지혜는 누구시며 누구를 부르고 계십니까?
1) 지혜는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성경에는 이 지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알려줍니다. 고전1:24절에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셨습니다.
2) 롬16:25절과 같이 복음은 하나님의 지혜이지만 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내신 바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잠언에서 지혜가 인격이 되어 소리치고 있는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가 전한 복음입니다. 본문4~7절처럼 모든 사람을 부르고 계신 것은 지혜의 말을 듣고 회개하여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모시고 사면복권 받으라는 것입니다.
3) 고전1:21절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잠언 8장에서 지혜가 인격이 되어 소리를 치면서 지혜의 말을 들으라고 하지만, 잠언 7장에서는 세상 음녀의 미혹하는 소리가 어리석은 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4) 지혜가 부르는 소리는 오늘날 복음 전도자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지금도 복음으로 자기 백성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구원의 때이며 은혜받을만한 때입니다.
3. 여러분은 지금 이 지혜의 말씀을 듣습니까?
1) 지혜는 예수님이시기에 예수님의 말씀을 듣습니까? 지혜가 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예수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는 고백이 나오게 됩니다.
2) 예수님보다 귀한 것이 더 많다면 왜 그렇습니까? 인간이 지혜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는 원인은 창세기 3장부터 시작이 됩니다. 오직 그리스도가 되지 않고 있는 틈을 뱀은 그대로 밀고 들어옵니다.
3) 이 유혹에 넘어간 아담과 하와는 첫 언약을 범하고 하나님과 단절되어 마귀에게 잡혀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 그의 후손들도 새 언약 그리스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4) 로마서 1:18~23절입니다. 특히 20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통해 말씀하시는데, 인간의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 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다고 하셨습니다.
결론: 지혜의 부르심에 응답하라.
1)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곧 ‘나’중심의 악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지혜가 미워하는 ‘나’중심의 악은 교만, 거만, 악한 행실, 패역한 말입니다. 이러한 악은 지혜를 붙들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2) 17절에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이 지혜의 사랑을 입으며 지혜를 간절히 찾는 자가 지혜를 만날 것이라고 합니다. 지혜의 열매는 정금이나 순은보다 나으므로 모든 원하는 것을 이에 비교할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3) 지혜는 하나님이 열어 주신 정의로운 길과 화평의 길입니다. 지혜를 얻었다면 더 이상 다른 소원이 필요 없습니다. 지혜의 열매는 임마누엘과 영원한 나라에 관한 내용입니다. 썩지 않고 쇠하지 아니할 영원한 기업입니다.
4) 지혜를 사랑하고 지혜를 간절히 찾는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님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하루도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으로 내 맘과 생각이 충만해지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이시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우리에게 어디서나 소리 높여 외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Jesus Family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국회의사당입니다. 저는 30년을 그 지역에서 기도하며 지나다녔으나 단 한 번도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이멜다 목사를 비롯한 전 Jesus Family는 국회의사당에서 지혜의 소리를 발할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필리핀 전역과 전 세계의 문이 연결되는 큰 문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무리들이 “목자 없는 양처럼 고생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시고 부르고 계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곤고한 삶을 살아가는 누구나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찾아 나오면 참된 쉼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인생들은 귀를 열고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리, 예수님의 부르심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응답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코로나재앙속에서 악마의 내러티브와 세상 음녀의 소리에 현혹되어 묶여가면서 오늘을 사시겠습니까? 우리를 찾고 부르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오늘을 사시겠습니까? 오늘도 세상 음녀의 유혹에 속지 마시고, 주님의 말씀 붙들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