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 25. 주일 3 부
신20:1-20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전쟁
1절 “네가 나가 대적과 싸우려할 때에 말과 병거와 민중이 너보다 많음을 볼찌라도 그들을 두려워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전쟁을 수행할 때, 지켜야 하는 규례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을 통해 무슨 전쟁을 하시는가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전쟁만 수행합니다. 전쟁을 할지 말지를 늘 하나님께 여쭈었던 다윗의 경우에서 이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하고 그 영역을 넓히는 도구로서 전쟁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그러니 전쟁도 다른 나라들과 다르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했던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사 세우신 목적
1) 하나님의 형상대로 피조된 아담과 함께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에덴동산과 같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함께 모든 사람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떠나 마귀에게 잡힌 죄인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것이 창 3장의 원죄 사건입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사 모든 문제 해결받고 구원받을 수 있는 그리스도 언약을 세워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언약 붙들지 못하고 죄악이 만연된 세상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방주를 통해 그리스도 언약안으로 들어오라고 120년 동안이나 부르셨습니다.
3) 홍수심판이후 번성된 사람들은 또다시 바벨탑을 쌓으며 하나님을 향한 반역의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어혼잡을 통해 반역의 번성을 막으시고 아브라함을 택하사 그리스도 언약을 계승케 하시며 이스라엘 12지파를 그리스도 언약의 백성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4) 요셉을 동해 애굽으로 이주한 이스라엘은 언약놓치고애굽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유월절 언약붙들고 출애굽하게 하셨고, 홍해를 마른땅으로 건너서 시내산에 이르게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40년 광야 훈련을 거쳐 드디어 모압 평지에서 가나안 정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신명기 말씀을 주시며 가나안 정복전쟁을 출정케 하십니다.
2.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에 임하는 자세
1) 3-4절에 먼저 전쟁의 주관자는 너희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십니다. 너희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적군과 싸우시고, 반드시 구원하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겁내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떨지 말고, 놀라지 말라 명령하십니다.
2)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를 알고, 나를 아는 것입니다. 즉 누구와 함께 전쟁에 임하는가, 하나님께서 누구와 전쟁을 하시는가를 알 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승리를 약속해 주시고, 부르신 것입니다. “두려워 말라, 떨지 말라, 놀라지 말라”
3) 하나님께서는 크게 네 분류의 사람들은 출전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첫째, 새 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하지 못한 자입니다. 둘째는 포도원을 만들고 과실을 먹지 못한 자입니다. 셋째는 약혼은 하고 아직 결혼하지 못한 자입니다. 이 세 부류의 사람들 모두 두 마음으로 나뉜 자들입니다.
4)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콩밭에 가있는 이들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수고를 강제적으로 빼앗지 않으시고, 누릴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네 번째는 마음이 허약한자입니다. 앞 세 부류는 하나님의 배려라면, 마지막 부류는 전투에 참여할 자들을 위한 배려입니다. 군대의 사기가 꺾여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3. 가나안 7족속을 제외한 다른 족속과의 전쟁
1) 10-11절에는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 할 때에는 그 성읍에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그 성읍이 만일 화평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모든 주민들에게 네게 조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라 하셨습니다. 반면, 항복하지 않고 전쟁을 선택할 경우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스라엘 백성의 손에 넘겨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2) 이처럼 하나님께서 치르시는 전쟁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회복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누구든지 화평하게 살아가는 나라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자연’ 모두 하나님의 샬롬 속에서 살아가는 나라입니다.
3) 그러한 나라가 되기 위해, 적에게 화평을 청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질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19-20절에서는 그들의 농장과 농토도 폭력적으로 취하지 않았습니다. 질서와 조화 속에서 살아갈 나라가 바로 하나님나라의 회복이며,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약속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4)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전쟁임을 잊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두마음 갖지 말고 임하라 명하셨습니다. 동시에 전쟁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회복으로 질서와 조화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결론: 가나안 7족속과의 전쟁은 하나님의 심판이었음.
1) 16절에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라 하셨습니다. 회개할 기회를 충분히 주었으나 우상과 죄악이 만연된 가나안의 일곱 족속은 반드시 진멸해야 했습니다.
2) 이는 언약백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키시기 위해서입니다. 진멸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서 처형당하셨습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기 때문입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대속 죽음을 죽으셨습니다.
3)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해 엄중히 심판하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에 대한 대속 죽음을 죽으신 그리스도께서는 사흘 만에 부활하사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되찾으셨습니다. 이는 우리를 사면 복권시키시고 영생을 주시기 위한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4)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곳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며, 질서와 조화 속에서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는 나라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사람과 사람사이에 그리고 사람과 자연(창조물)사이에 부끄러움이 없는 나라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싸움은 영적 전쟁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향력이 닿는 곳을 거룩하게 만들 책임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죽음의 행렬을 따라가는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행렬로, 생명의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바깥의 성읍을 찾아가 평화를 선언하는 것은 하나님의 대사로서 하나님의 방문을 대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복음전하는 목적이 우리 삶의 주된 목적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른 이들을 나의 이익의 수단으로 보거나 그들을 디딤돌 삼으려는 그 어떤 시도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교회 안이냐 바깥이냐에 따라 영적 전쟁이 달리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 안의 흑암세력은 그 모양이라도 멸해야 합니다. 우리는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영원히 승리하신 주님의 깃발을 들고 천성길을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승리하신 주님과 함께 이기는 삶을 살아가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